뉴발란스 New Balance 알고보면 클래식?

기능성 신발을 만들던 뉴발란스가 최초로 선보인 런닝화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하고 무엇보다 편한 운동화를 만드는 미국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뉴발란스는 190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회사의 창립자인 윌리엄 J. 라일리(William Jay Riley)는 처음에는 발에 장애가 있거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화를 만들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아치 서포트 및 다양한 신발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운동화 분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뉴발란스는 항상 기능성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뉴발란스라는 브랜드 명칭은 "불균형한 발에 새로운 균형을 창조한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러닝화를 만들기 시작한 뉴발란스는 60년대부터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고 1975년 마라토너 톰플레밍은 뉴발란스의 320을 신고 뉴욕 마라톤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뉴발란스의 N로고는 1976년 320을 출시하면서부터 사용되었습니다. 당시는 미국에서 러닝이 큰 인기를 끌던 스포츠였고 뉴발란스는 많은 경쟁업체 중에서 우의를 점하기 위해 1982년 990을 출시하게 됩니다. 뉴발란스 연구 개발팀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990을 출시하였고 명칭은 1000점 만점에 990점이라는 뜻입니다. 당시 990은 100달러라는 높은 출시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뉴발란스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후 1988년, 현행 574(뉴발란스 하면 떠올리는 그 디자인) 디자인의 원류인 576이 출시됩니다. 출시와 동시에 편한 착용감과 좋은 기술력, 디자인으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뉴발란스는 2000년대에 들어 기술력과 헤리티지 한 디자인을 토대로 99X 시리즈를 출시합니다. 990을 시작으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1986년 995, 1988년 996, 1990년 997등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인기로 꾸준하게 재출시되는 뉴발란스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클래식 라인입니다.

 

990번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990

뉴발란스의 성공 요인

우수한 품질과 착화감 - 뉴발란스는 제품의 품질과 착용감에 큰 중점을 두어왔습니다. 원래 교정화 등 특수화를 만들던 회사답게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을 제작하며, 이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운동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발 볼 너비 옵션 제공 - 뉴발란스는 다양한 발 형태와 너비를 고려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너비 옵션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발 형태에 맞는 최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품의 다양성과 혁신 - 뉴발란스는 다양한 운동 분야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러닝, 트레이닝, 워킹,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와 활동에 필요한 제품을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아이코닉한 디자인 - 뉴발란스는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역사와 가치를 반영하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로고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브랜드의 신뢰성을 강조합니다.

피트니스 및 러닝 커뮤니티와의 협력 - 패션화 브랜드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 러닝화가 근본인 뉴발란스는 운동과 피트니스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러닝과 트레이닝을 즐기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유용한 피드백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없어서 못 구하는 99X 시리즈

주요 제품

뉴발란스는 주로 운동화와 스포츠웨어를 생산하며, 다양한 운동 분야에 걸맞은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러닝화, 트레이닝화, 워킹화, 농구화 등이 있으며, 각 제품군마다 특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양한 운동 활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러닝화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327, 530, 574 등의 제품이 대표적이며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만 원대가 넘어가는 990, 1300, 1500번대의 플래그쉽 모델도 발매되고 있으며 판매 가격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그리고 유럽에서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나 한국은 미국 본토를 제외하면 합리적인 편입니다. 한국에는 이랜드 그룹이 정식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한 인기로 2010년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