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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팀버랜드 3eye 러거 보트슈즈 리뷰: 보트슈즈와 워크웨어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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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범한 보트슈즈 디테일을 볼 수 있다.

 

팀버랜드 3eye의 역사

팀버랜드(Timberland)는 1970년대 후반 보트슈즈가 유행하던 시기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보트슈즈를 재해석했습니다. 기존의 보트슈즈보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워크 부츠 기술을 적용, 러거 아웃솔을 추가했으며, 2개의 슈레이스 홀이었던 기존 디자인에 하나를 더해 보다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3eye 보트슈즈는 클래식한 실루엣과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아메리칸 캐주얼, 프레피, 아이비, 뉴잉글랜드 스타일과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팀버랜드의 대표 제품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컬러인 50005 버건디, 30003 브라운은 세일 없이도 꾸준히 판매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측면으로 보니 팀버랜드 3eye의 특징이 한눈에 보인다.
어퍼는 보트슈즈 솔은 워크부츠.
투박하고 클래식한 앞, 뒤 모습.

 

팀버랜드 3-eye 러거 보트슈즈의 특징

디자인 및 소재

  • 일반적인 보트슈즈보다 견고한 디자인과 두꺼운 러거 아웃솔이 특징.
  • 어퍼는 풀그레인 소가죽으로 제작되었으며, 핸드 스티치 방식의 모카신 스티치가 적용.
  • 신발 내부 역시 가죽 라이닝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슈레이스 또한 가죽끈 사용.
  • 360도 레이싱 시스템이 적용되어, 발 전체를 감싸 안정적인 핏 제공.

착용감 및 기능성

  • 고무 러거 아웃솔 덕분에 접지력이 뛰어나 미끄러움을 방지.
  • 가죽 미드솔과 넓은 발볼 덕분에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화감을 유지.
  • 워크 부츠의 기술력이 적용되어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

 

모카신이나 보트슈즈 특유의 후면 심. 보통은 뒷축의 안정성을 위한 혹은 디자인적 요소지만 저걸 밟고 신발을 벗고 신기도 좋다.
팀버랜드의 러거솔. 접지력은 물론이고 꽤 좋은 착화감을 느끼게 해준다.
굿이어웰트와 유사한 (미드솔과 아웃솔을 직접 꿰매긴 하지만 접착제도 들어간다) 튼튼한 제법.
어퍼 옆에 보이는 슈레이스. 이건 장식이 아닌 실제로 슈레이스와 360도로 이어진다. 발이 들어가는 입구가 큰 보트슈즈인 만큼 이걸로 핏 조절이 가능하다.

 

사이즈 선택 및 추천

  • 발이 들어가는 입구가 넓은 편이라, 신발 끈을 조여도 힐 슬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보통 정사이즈 구두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며, 발볼이 넓은 경우 반 사이즈 업도 고려 가능.
  • 신발을 착용하면서 가죽이 자연스럽게 길들여지므로 처음에는 딱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음.

 

팀버랜드의 로고가 새겨있다.
3eye라고 불리게된 3개의 슈레이스 홀. 보다 안정적으로 매듭이 가능하다. 슈레이스는 가죽소재.
신발 내부의 탭. 내부도 가죽으로 되어 있어 쾌적하다. 본인은 사이즈 이슈로 인해 원래있던 인솔을 제거하고 뒷굽만 잡아주는 얇은 인솔을 깔아 쓰고 있다.
통통한 입구. 처음엔 이게 굉장히 이상했는데 얇은 양말을 신어도 발목이 닿을때 적응할 필요도 없고 이게 또 긴 바지를 잡았을 때 바짓단을 적절히 잡아주기도 한다.

 

결론

  • 사진보다 실제 착용 시 더 멋스럽게 보이는 신발.
  •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예상 외로 다양한 스타일과 매칭 가능.
  • 보트슈즈임에도 불구하고 가을, 겨울에도 활용하기 좋은 클래식한 아이템.
  •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강력 추천할 만한 제품.

 

사진보다 실제 신었을 때 예쁘고 만족도가 높은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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