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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구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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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1953 홀스빗 로퍼 리뷰: 클래식 로퍼의 정석 유행을 타지 않는 로퍼의 시초, 구찌만의 헤리티지를 담은 아이템구찌를 대표하는 금속 장식, 이른바 ‘홀스빗(Horsebit)’ 로퍼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구찌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이 디자인은 창립자의 아들들이 구찌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계기로 탄생시킨 것으로, 이탈리아의 장인정신과 미국식 로퍼 디자인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유행과 무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분명합니다.특히 홀스빗 로퍼의 ‘원조’라는 점에서, 클래식한 로퍼를 찾는다면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드물 수 있습니다. 구찌 1953 홀스빗 로퍼의 탄생1953년, 구찌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선보인 첫 신발이 바로 이 로퍼입니다.로퍼의 앞코에는 말의 재갈과 굴레에서 영감을 받은 금속 장식,..
알든 Alden 975 코도반 블러처 미국적인 클래식 롱윙 더비 슈즈 왜인지 요즘 핫한 알든 Alden은 사실 1884년 부터 시작된 가장 미국적인 클래식한 제화 브랜드입니다. ​아메카지, 아이비, 클래식 캐주얼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두하면 빠지지 않는 알든은 특유의 캐주얼한 쉐잎과 (클래식 기반 다른 브랜드의 구두에 비해)편한 착용감으로 꾸준하게 인기가 좋습니다. 오래된 역사에 비례해 다양한 제품이 많지만, 그중 호윈(Horween)사의 최상급 말 엉덩이 가죽을 사용한 코도반 제품, 알든의 #8 버건디 컬러는 대체할 만한 대안이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를 사용한 플레인 더비 슈즈 형태의 990, 9901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975는 990과 같은 라스트와 베이스에 한껏 멋을 낸 풀 브로그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파라부트 아비뇽 블랙 BBR 남자 구두 추천 파라부트 삼대장 아비뇽 Avignon 아비뇽은 파라부트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모델이자 국내에서 파라부트 삼대장으로 불리며 인기가 많은 V팁 형태의 더비 슈즈입니다. 생김새는 엄격한 기준으로 보자면 캐주얼 구두이지만 미카엘이나 샴보드에 비해 좀 더 포멀 한 스타일로 보입니다. 이는 미카엘 샴보드에 비해 라스트가 조금 얄쌍해서 흔히 떠올리는 '구두'의 실루엣에 좀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파라부트 특유의 고무 밑창과 전체적으로 투박하면서 단단한 디자인으로 데님팬츠나 치노에 캐주얼하게 매치해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요즘같이 클래식 착장의 경계가 모호한 시점에 웬만한 경조사에 신어도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파라부트 BBR Collection 파라부트에서 한정적으로 출시되는 BBR 라인은 프랑스 혁명의 상징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