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핏 치노팬츠의 정석을 찾는다면
치노 팬츠는 종종 슬랙스와 데님의 중간 어디쯤 위치한 아이템처럼 느껴집니다.
너무 캐주얼하지 않으면서도 포멀하지 않아, 일상복으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데님을 주로 입다 보니 치노 팬츠를 자주 찾지는 않았지만,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인상을 주는 바지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손이 가장 먼저 가는 컬러는 역시 카키(베이지)입니다.
라이즈앤빌로우 265 스트레이트 치노팬츠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이즈앤빌로우의 265 모델입니다.
깔끔한 스트레이트 핏에 좋은 원단과 마감까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치노 팬츠입니다.
핏은 너무 슬림하지도, 루즈하지도 않은 정직한 스트레이트 실루엣으로 허리, 힙, 허벅지 모두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상의는 넣어도 빼도 깔끔하게 정리되는 구조입니다.
무엇보다 잘 만든 클래식한 팬츠의 디테일을 모두 갖추어 가격대비 훌륭한 퀄리티로 느껴졌습니다.
사이즈와 착용감
제가 착용한 사이즈는 30사이즈이며, 예전에 구입했던 같은 모델보다 최근 출시된 제품은 살짝 더 여유 있게 제작된 느낌이 있습니다.
허리 여유가 생긴 덕분에 활동성이 좋아졌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실측 사이즈 정보가 정확한 편이라, 구매 전 체크만 잘 하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추가로, 카카오톡 채널 상담이 빠르고 친절해서 문의 응대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줄 정리
2년 전 딱 맞아서 잘 못 입던 바지였는데, 체형 변화로 다시 입어보니 핏도 착용감도 다시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국 세일을 기회로 다른 컬러도 추가 구매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고, 앞으로 한동안은 치노 팬츠는 라이즈앤빌로우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핏, 원단, 디테일 모든 면에서 잘 만든 바지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옷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즈릭슨 BR65622 올리브 리뷰: 복각 스웻셔츠의 기준 (1) | 2025.09.01 |
---|---|
구찌 1953 홀스빗 로퍼 리뷰: 클래식 로퍼의 정석 (1) | 2025.08.30 |
APC Veste Jean Us 워싱 재킷 리뷰: 미니멀 데님의 정석 (3) | 2025.08.29 |
Polo Ralph Lauren 바이스윙 재킷 리뷰: 클래식한 감성의 간절기 윈드브레이커 (0) | 2025.05.17 |
Blundstone 1910 리뷰: 클래식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첼시 부츠 (1) | 202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