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구매한 것중 잘산템!
여름, 심심한 손목에 시계나 팔찌를 꼭 하는 편입니다.
손목에 있는 듯 없는 듯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그럴 때 필드 워치가 딱입니다.
필드 워치는 본래 군인들이 차던 시계로 작고 튼튼하고 보기 편합니다.
작고 심플한 디자인에 나토 밴드로 다양하게 밴드 교체가 가능해 여름 남자 액세서리로 너무 좋아요.
알리 발 중국 시계 RDUNAE RA03
알리 발 중국 시계라는 선입견 때문에 선뜻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기 망설였습니다.
다만 이 시계를 구매한 지 대략 3달 정도 지났고 지금까지 거의 데일리로 착용하는데 이만한 가성비가 없어 (아시는 분은 이미 많이 아시지만) 소개해 봅니다.
기능 - 일본의 미요타 2035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3달이 지난 지금까지 대략 20초 정도의 오차가 생기지만 훌륭합니다. 초침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고 조용합니다.
가벼움 - 34.5mm의 작은 알 크기와 36g의 무게로 남녀 모두 착용에 무리가 없습니다.
내구성 - 기본 50m 방수와(기본 50m 방수는 통상 손을 씻을 때나 비올 때 괜찮다는 거지 샤워를 하거나 수영은 안됩니다.) 미네랄 글라스를 채용.
디자인 - 검정판에 시인성 좋은 숫자 표기와 시침, 분침, 초침 모두 야광을 지원하고 무광의 티타늄 소재로 딱히 저렴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가격 - 알리 시세가 조금씩 변하긴 하는데 대략 5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밴드 교체를 통한 베리에이션
나토 밴드(이것도 알리에서 구매 대략 개당 2, 3천 원 ㄷㄷㄷ)를 통해 그날 코디에 따라 무난하게 혹은 포인트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필드워치 입문으로 강추
필드 워치를 입문하고 싶으시거나 간단히 시계를 차고 싶거나 그냥 사고 싶거나...
5만원에 이만한 퀄리티는 없을 것 같아요.
강추.
'옷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바이스 517, 지금도 입어도 될까? 직접 입어보고 후기 남겨봅니다! (0) | 2024.09.19 |
---|---|
레드윙 목토 8849 블랙 프레리 차심 가죽 워크 부츠 (4) | 2024.09.09 |
알든 990 사이즈, 레어쉘 93911 시가쉘 코도반 더비 (2) | 2024.09.07 |
아카펠라클로딩 A-2 재킷, 워싱된 느낌의 가죽 재킷 (1) | 2024.09.06 |
풀카운트 1108 워싱진 리얼킬러 (0)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