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클로딩 A-2 재킷, 워싱된 느낌의 가죽 재킷

나이가 들어도.. 아니 나이가 들수록 어울리는 가죽 재킷

저에게 가죽 재킷은 사진으로 보면 멋있지만 막상 입어보면 어색한 느낌에 선뜻 도전하기 힘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가죽 소재의 특성 상 좋은 소재가 아니라면 그만큼 티가 나기 마련이라 높은 가격을 주고 구매가 망설여지기도 하는데요.

그럴수록 유행을 따르지 않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택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소재의 잘 만들어진 가죽 재킷만큼 오래 입을수록 멋이나는 아이템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 육군 공군(미국은 육군에도 해군에도 공군이 따로 있다)이 2차 대전 당시 입었던 재킷으로, 높은 고도에서의 방한과 비행기 내에서의 움직임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재킷으로 나일론이 상용화되기 전 주로 소나 말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카펠라 클로딩의 Lot.411 A-2 재킷은 러프 웨어사의 A2를 복각한 제품으로 1.1mm 두께의 이태리산 distressed 수소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새 가죽 특유의 불편함과 부담스러움 없이 에이징 된 느낌으로 처음부터 편한 착용감입니다.

안감과 립은 일본산 코튼, waldes 사의 밀스펙 부자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아카펠라 클로딩 쇼룸에서 입어보고 구매하였습니다.

얇은 반팔 티셔츠에 입었을 때 어깨는 잘 맞고 품은 여유 있게 선택했습니다.

사실 A2 재킷은 딱 맞게 살짝 작은 듯 입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는데 본인의 평소 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해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