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온 프리미엄 스니커즈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스웨덴의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스파워트(SPALWART)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파워트는 2010년, 프레드릭 요한슨(Fredrik Johansson)과 크리스토퍼 브라틴(Christopher Brattin)이 설립했습니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소재를 사용하여 탁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1950년대 스니커즈 운동화를 만들던 슬로바키아 폐공장의 기계와 몰딩을 재사용해 스니커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생산 공정으로 제작된 디자인의 신발 디자인으로 과거의 레트로한 감성이 가미된 트레이너를 위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조 기술과 미니멀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수작업과 기계를 통한 작업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각 제품을 정교하게 제작합니다. 다양한 스포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과거 레트로한 러닝화와 테니스화 등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편한 착용감과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무난한 룩을 연출합니다. 캐주얼과 포멀을 아우르며 청바지나 치노 팬츠는 물론 쇼트 팬츠, 스웨트 팬츠와 매치해도 잘 어울립니다. 국내에 따로 매장이 있지는 않고 온, 오프라인 편집샵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비 인기 컬러나 지난 시즌의 제품은 세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세일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결한 라인업, 다양한 컬러웨이
SPALWART에서 출시하는 스니커즈는 마라톤(MARATHON), 피치(PITCH), 스매시(SMASH), 스페셜(SPECIAL), 템포(TEMPO), 트레일 블레이저 (TRAIL BLAZER)로 비교적 간결한 라인업을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스니커즈의 디자인과 제조 기술에 현대적인 생산 방식을 조합하여 독특한 스타일과 감성을 형성합니다. 이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빈티지한 매력이 결합된 매력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어퍼의 소재에 따라 어디서나 사계절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범용성이 최대 장점입니다. 와플 형태의 클래식한 생고무 아웃솔은 일상생활은 물론 간단한 스포츠 활동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장시간 신어도 좋은 접지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신발들이 모두 비슷하게 생겨 스파워트의 다양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매 시즌 동일한 디자인에 컬러만 다르게 생산되는 부분도 팬심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콜렉팅할 명분도 크지 않습니다.
좋은 소재와 품질
소재의 선택부터 마감까지 섬세한 작업을 거쳐 제조되는 스파워트의 제품들은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주로 가죽, 캔버스, 스웨이드 등의 선별된 고품질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좋은 질감과 형태를 보여줍니다. 박스에 담긴 SPALWART의 스니커즈를 처음 받아보면 작은 박스에 눌려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쉐입 복구(Shape Recovery)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몇 번 신다보면 원래의 좋은 형태를 보여줍니다.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 등 여러 번 착용 후에도 슈즈의 형태가 크게 변형되지 않습니다. 좋은 소재, 수작업과 기계 공정의 적절한 조합으로 레트로한 디자인이지만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 클래식한 감성이 조화롭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 주춤하긴 합니다. 덕분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높은 품질과 공정에 따라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스니커즈로 한 때 프리미엄 스니커즈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환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친환경적인 소재와 기술을 도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레트로한 디자인이 고루해 보일 수도 있고 자칫 심심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품의 퀄리티와 만듦새 그리고 편안함을 내세운 것도 큰 장점이지만 반대로 매시즌 똑같은 제품만 출시되는 부분은 단점으로 느껴집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찾아보기 어렵고 색깔놀이 즉 컬러만 다양하게 출시하다 보니 비인기 컬러의 제품은 재고로 남아 엄청난 할인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 구매한 사용자에게 실망감을 줍니다. (새로 구매할 예정이라면 세일을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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