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을 입는데 구두가 필요하다면!?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가 애매한 요즘, 매번 수트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파라부트가 좋은 대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소재와 제법으로 만듦새가 준수하고 워낙 튼튼해서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문제 없습니다.
구두 치고 좋은 착용감과 어디든 매치해도 썩 괜찮은 조합을 보여주는 파라부트 샴보드.
실용적인 프렌치 U팁 샴보드
이미 이전글에서도 설명을 한 바 있지만, 파라부트는 프랑스의 제화 브랜드로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실용적이면서 화려하진 않지만 어디든 매치하기 쉬운 디자인의 신발이 많습니다. 특히 샴보드는 끝이 둥근 프렌치 U팁의 형태로 캐주얼은 물론 경조사(주로 경사를 추천하긴 합니다)에서도 괜찮습니다.
매치하기 쉬운 구두
샴보드는 남자들이 주로 착용하는 치노 팬츠나 청바지는 물론 워크웨어, 아메카지, 아이비 등의 룩에 잘 어울립니다.
물이 새지 않는 노르베전 제법과 고무 밑창으로 비나 눈이 올때 신어도 좋습니다.
여름에 반바지에 매치해도 특유의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아직 시도는 못 해봤습니다만...)
카페 컬러?
파라부트의 메인 컬러는 보통 마룬, 카페, 블랙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컬러는 거의 모든 파라부트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판매도 잘 되고 무난하게 조합이 가능한 컬러감이라는 생각입니다.
파라부트의 카페 컬러는 붉은기가 살짝 도는 짙은 브라운 색감입니다. 톤 다운된 버건디 느낌도 살짝 나구요.
좀 더 밝은 톤의 마룬보다는 확실히 어두운 톤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얌전한 느낌을 줍니다.
사이즈는 어떻게?
유럽 브랜드라 그런지 발볼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같은 브랜드의 아비뇽, 미카엘과 비교해도 다소 좁은편입니다.
발 볼이 10센치 이하이신 분은 평소 신는 구두 정 사이즈를 추천하며 그 이상의 발볼이신 분은 사이즈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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