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노는 안 입던 나도, 이건 자꾸 손이 간다
평소엔 청바지를 더 즐겨 입습니다.
그런데 공식적인 자리가 생기거나, 조금 더 단정해 보이고 싶은 날이면 자연스럽게 단정한 치노팬츠를 찾게 됩니다.
이미 베이지컬러의 치노 팬츠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 더 차분하게, 포멀한 느낌을 주는 다크 그레이 컬러는 어쩌면 활용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라이즈앤빌로우 265 스트레이트
라이즈앤빌로우의 265 스트레이트 치노팬츠는 깔끔한 핏에 적당한 여유가 느껴지고, 다크 그레이 컬러가 주는 차분한 인상 덕분에 신경 쓴 듯한 인상을 줍니다.
거울 앞에 서면 단정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들어요.
울 팬츠나 슬랙스만큼 포멀하지 않지만, 대신 더 편하고, 더 자연스럽습니다.




디테일은 여전히 꼼꼼합니다
라이즈앤빌로우 답게 봉제 마감, 원단의 밀도, 그리고 뒷허리 부자재의 변화까지 가격 대비 훌륭한 만듦새 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전버전(베이지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살짝 여유 있어진 실루엣 덕분에 착용감도 더 좋아졌습니다.
아주 조금씩 디테일들이 변경되긴 했지만 여전히 좋은 디테일의 팬츠입니다.



정사이즈 기준 추천!
평소 입는 사이즈대로 가면 실패가 없습니다.
공홈의 실측 정보가 잘 맞는 편이라 꼭 참고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치노팬츠를 평소에 잘 입지 않던 저도, 이 팬츠는 정말 자주 손이 갑니다.
특히 단정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신경 쓴 느낌’을 내고 싶은 날이나 회의가 있는 날, 공식 모임이 있을 때 주로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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