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조사는 물론 일상에서도 가능한 더비
버윅 5341 플레인토 더비는 적당히 둥근 라스트로 수트와도 어색하지 않고 너무 포멀하지도 않아 클래식하면서도 부담 없는 실루엣입니다.
굿이어웰트 제법이 사용되어 밑창갈이가 용이하고 코팅이 되어 있는 로이스레더 소재로 별다른 슈케어 없이도 관리가 편리합니다.
구두를 신어야하는 직장인이나 경조사용은 물론 일상 속 깔끔한 코디에 잘 어울립니다.


버윅 5341
버윅은 스페인 알만사에서 시작된 제화 브랜드로, 굿이어 웰트 제법을 기반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클래식 구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매장이 많아 직접 신어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5341 모델은 버윅의 대표 모델인 4406을 현대적으로 리뉴얼한 버전으로 제가 선택한 조합은 로이스레더 + 가죽창입니다.



로이스레더&가죽창 조합
로이스레더는 은은한 광택감이 특징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포멀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자연스러운 캐주얼함도 스며 있어 격식 있는 자리와 평소 데일리룩 어디에나 무리 없이 어울립니다.
가죽창은 초반엔 미끄러울 수 있지만, 길이들면 고무창에 비해 가볍고 아웃솔이 얄쌍하게 떨어져 좀 더 포멀하게 매치하기 좋습니다.


사이즈 팁
버윅의 184라스트 사이즈는 UK6.5 / 255mm 정 사이즈 느낌입니다.
처음엔 발볼이 살짝 타이트했지만 몇 번 착용하니 가죽이 자연스럽게 발에 맞춰졌습니다.
만듦새난 준수한 편이고 굿이어 웰트 특유의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은 안정감을 줍니다.


베이직 하지만 균형감이 좋은 더비 슈즈
클래식하고 적당히 포멀하기도 캐주얼하기도 한 더비 슈즈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구두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클래식 슈즈 입문용으로 오랜 시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충분히 괜찮은 더비 슈즈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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