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에도 입기 좋은 50년대 워크웨어
워크웨어 기반의 옷들은 어느 순간엔 ‘너무 작업복 같다’는 인상을 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어슬로우의 커버올은 그 균형을 참 잘 맞춥니다.
빈티지한 디테일은 살아있되, 요즘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패턴, 투박함과 정갈함이 공존하는 실루엣.
전쟁 후 풍족한 물자로 군복과 워크웨어가 일상복이 되어가는 시점에 생겨난 디자인으로 워크웨어 본래의 목적과 일상복으로서의 디테일이 추가되어 현대에도 입기 좋은 형태입니다.



오어슬로우가 해석한 50년대 워크재킷
처음엔 퍼티그 팬츠가 시작이었고, 프렌치 워크 팬츠에 이어 50s 커버올까지 구매해 잘 입고 있습니다.
50s 커버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50년대 미국 워크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입니다.
삼봉 스티치, 스프레드 칼라, 플랩 포켓, 스냅 버튼… 그 시대의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정리해 지금의 일상에 잘 녹아들게 만든 옷입니다.


원단과 핏에 대하여
9온즈 원워시 데님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처음부터 유연하게 몸에 감깁니다.
이미 워싱을 거쳤기 때문에 수축도 거의 없고, 입을수록 자연스러운 주름과 색감이 살아납니다.
원단의 직조부터 과거 방식대로 재현하려고 했기 때문에 특유의 요철감과 냅이 풍부하게 나타납니다.
여유있는 핏으로 퍼티그 팬츠, 프렌치 워크 팬츠는 물론이고 치노, 데님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립니다.
캐주얼한 착장에 있어 스타일링이 어렵지 않은 부분은 커버올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사이즈 추천
핏은 넉넉하지만 부해 보이지 않고, 사이즈 2 기준(100 사이즈 정도)으로 얇은 니트나 후디 위에 걸치기에 딱 좋습니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간절기 아우터로도 충분합니다.



오어슬로우만의 복각 디테일
복각에 충실하면서도 지금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옷으로 패턴이 좋습니다.
특유의 편안함과 여유있는 실루엣은 체형을 딱히 타지 않아 왠만하면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모두의 아메카지 워크웨어
너무 과하지 않은 워크웨어, 클래식하지만 부담 없는 데일리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오어슬로우의 50S 커버올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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