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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리바이스 LVC 606 60년대 슬림한 L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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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색감의 리지드 원단으로 짙은 오렌지색 스티치가 레트로한 색감.

 

60년대 리바이스

​리바이스 청바지의 타임라인을 보면 크게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40년대 이전 워크웨어 성격이 강한 스타일.

세계 대전 전후로 보다 실용적으로 변한 디테일, 부자재등의 변화.

50년대부터 패션으로 많이 입어지면서 보다 슬림하고 웨어러블 하게 변화.

60년대 이후 특정 세대를 대변하게 되는 패션 아이콘으로의 변화 등이 있는데요.

그만큼 오랜 시간이 흐르며 원단, 부자재, 핏 등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변화되었습니다.

 

정식 제품명은 수퍼슬림 이지만 크게 호불호 없을 테이퍼드 슬림핏.(허벅지 27, 밑단 16)
뒷면 트레이드 마크 탭은 종이 재질이 사용되었다.
와치 포켓 부분은 리벳 대신 바텍 마감.
지퍼 플라이 여밈 형태이고 탈론 42 지퍼가 쓰였다.
빛바랜 구리 버튼.
빅 E 오렌지 탭.

 

LVC 606

리바이스 LVC 606은 1960년 당시 보다 슬림해진 핏과 부자재를 줄이는 등의 원가 절감을 반영합니다. 이는 기존 501과 다르게 젊은 세대를 위해 히든 리벳, 가죽 패치 등의 부자재를 줄이고 바텍, 종이 재질 패치로 처리하는 등 저렴하게 출시되었던 점인데요. 이 외에도 탈론 지퍼 플라이, 오렌지 탭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MIU

 

이제는 많이 생산되지 않는 made in USA.

미국 내 콘밀 공장이 문을 닫은 뒤 LVC라 하더라도 이제는 거의 대부분이 제3국 생산이라 나름 희소성이 있습니다.

Lot 넘버 6으로 시작하는 606으로 당시의 저가형 모델인 만큼 포켓 리벳이 빠져있고 실용적인 부분에 초첨을 맞추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현대적으로 미니멀 해 보이기도 합니다.

​백포켓 오렌지 탭, 탈론 지퍼 등 LVC 본연의 디테일은 살아있는 제품으로 콘밀 리지드 데님원단으로 청청한 색감이 매력적이고 슬림한 핏에 비해 착용감은 좋은 편입니다.

노 셀비지 체인스티치 마감. 리지드 원단이라 그런지 세탁 2회 만에 퍼커링이 올라온다.
이따금 MIU가 나오긴 하지만 이젠 정말 찾기 쉽지 않다.

 

LVC 606의 사이즈는?

리지드 원단이지만 기존 리바이스 정 사이즈로 나온 느낌입니다.

슬림하지만 밑위 짧지는 않아 클래식하고 편하게 입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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