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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크로켓앤존스 보스턴 페니로퍼 사이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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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고급진 녹색 박스.

 

페니 로퍼 추천?

높은 퀄리티의 범용성 좋은 로퍼를 찾아 헤맸던 작년 어느 날.

로퍼 추천에 꼭 올라오던 크로캣 앤 존스의 보스턴을 구매했습니다.

당시는 한참 캐주얼한 구두와 가죽 제품에 빠져있던 때라 질 좋은 로퍼를 꼭 구매하고자 하는 생각이 커서 다양한 로퍼를 경험해봤습니다.

그중 소문대로 괜찮았던 크로켓 앤 존스의 보스턴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역시 전체적인 쉐잎이나 가죽의 질감이 역시 좋다.
단정하고 깔끔한 영국구두 느낌.
마감 퀄리티 또한 정교하고 깔끔 깔끔.
마찰이 많은 신발 입구쪽 가죽 덧댐으로 역시 마감이 훌륭하다.
엉덩이 부분도 깔끔하다. 다른 로퍼에 비해 발 뒤꿈치를 잘 잡아주는 편.

 

Crockett & Jones

크로켓 앤 존스(C.J.)는 1879년에 창립되어 5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전통의 영국 제화 브랜드로 기성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상급 소재와 퀄리티로 유명합니다.

전통적인 굿이어웰트 제법으로 주로 생산하며 영국 구두의 정석 같은 우아하고 단정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죽의 소재부터 부자재, 라스트까지 장인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세련된 스타일이 주로 이루며 포멀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안쪽 뒤꿈치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다.
내부까지 질 좋은 가죽이 사용되었고 만듦새가 좋다.
붉은기가 도는 오일 먹은 가죽창은 처음엔 미끄럽지만 신다보면 괜찮아진다.

 

보스턴 Boston Loafer

크로켓 앤 존스의 보스턴은 CJ의 메인 컬렉션을 대표하는 페니로퍼 입니다.

그 이름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따왔고 전통적인 페니로퍼의 캐주얼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입니다.

보스턴은 크로켓앤존스의 314 라스트로 만들어졌으며 동양인의 족형에 잘 맞는 편이라고 합니다.

어퍼에 쓰인 가죽은 좋은 퀄리티의 송아지 가죽으로 특유의 은은한 광택과 질감이 뛰어납니다.

코 끝이 둥글어 캐주얼하지만 슈트와 매치해도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립니다.

사실 7E를 먼저 구매했는데 사자마자 힐슬립이 나서 6.5E로 교환.
제품 코드와 사이즈가 적혀있고 메이드인잉글랜드.

 

로퍼 사이즈 선택 주의사항

로퍼를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큰 고민은 사이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신어보고 구매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실제로 신어보고 구매한다고 해도 막상 신어보면 이게 맞는지 안 맞는지 헷갈릴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래 신어 구두가 내 발에 맞으면 한없이 편하겠지만 사이즈가 조금 어긋난다면 그 과정이 특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단순히 발길이 만으로 사이즈를 추천하기가 어려운게 로퍼는 끈이 없어 특히나 족형을 많이 타기 때문입니다.

 

보스턴 사이즈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일단 발볼 E fit, UK6.5로 255 정 사이즈 느낌입니다.

힐 컵이 잘 잡아주는 편이라 사이즈만 맞는다면 힐슬립은 없는 편이었는데 발 볼, 발 등이 있는 편이면 실측 보다 반 업 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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