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옷 이야기

버윅 5048 코도반 오피서 더비 슈즈 - 50족 한정

반응형

 

50족 한정 판매

기존의 버윅 5341이 좋은 더비슈즈이긴 하지만 데일리로 신기엔 살짝 포멀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캐주얼한 검은색 더비를 찾고 있었는데, 알든 9901이 위시리스트에 있던 차에 마침 버윅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에서 50족 한정 판매 이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6.5 사이즈 마지막 한 족을 가까스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Rocado 사의 코도반 갑피와 250번 밀리터리 라스트, 비브람 아웃솔이 적용되어 보다 캐주얼하고 데일리로 활용하기 적합합니다. 코도반 더비 치고 저렴한 가격이라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 깔끔한 캐주얼 더비 슈즈. 하지만 수트에 매치해도 어색함은 없다.

 

40년대 오피서 슈즈

버윅 5048은 40년대 미 해군 장교의 오피서 슈즈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엉덩이 T자형 패치, 6홀, 갑피의 더블 스티치, 비브람 아웃솔로 내구성이 좋습니다. 볼드하고 둥근 250 라스트가 사용되어 캐주얼하지만 정제된 디자인으로 단정한 느낌을 줍니다.

치노나 청바지, 워크웨어에 깔끔하게 어울리고 비브람 아웃솔로 부담 없이 신기 좋습니다. 코도반이 아닌 일반 소가죽 모델도 판매 중이며 5341과 더불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둥근 앞코와 단단한 엉덩이

 

버윅의 코도반은 과연 어떨까?

이탈리아 Rocado 사의 코도반으로 알든의 호윈 코도반과 비교하면 초기 광택이나 존재감이 떨어지긴 합니다. 로이스 레더에 비해서도 광이 약한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 탄력적인 느낌입니다.

물론 신으면서 파티나가 올라오고 적절한 샤인 케어를 해주면 더욱 광이 올라오겠지만, 어쩌면 과하지 않아 부담 없이 데일리로 활용하기에 적절한 것 같습니다. 코도반 특유의 탄력 있고 굵은 주름이 알든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꾸준히 실착하면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버윅이 굿이어웰트화 입문용 이라고 하지만 만듦새는 제법이다. 사실 그냥 이정도로 구두를 졸업해도 상관이 없다.

 

착용감 & 사이즈

버윅 5341과 같은 6.5 사이즈인데 토룸이 넓고 발등에 여유가 있어 반 사이즈 크게 느껴집니다. 5341 발볼이 너무 딱 맞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착용감은 훨씬 편했습니다. 다만 토룸 여유가 생각보다 많아 얇은 가죽 인솔을 넣고 신어야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발볼이 있다면 5341보다 밀리터리 라스트로 나온 더비를 추천합니다.

버윅은 힐 컵이 좁게 나오는 편이라 발볼만 잘 맞는다면 한국인에게 좋은 피팅감을 줍니다. 더불어 국내에서 실착을 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굿이어웰트화이기 때문에 근처에 매장이 있다면 방문해서 신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갖출건 다 갖춘 패키지. 더군다나 1년 무상 케어만 해도(사실 내가 할거지만) 가격대비 훌륭한 서비스. 버윅 코리아.

 

결론

이전 5341 소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버윅은 웰트화에 입문하거나 경험해 보기에 정말 좋은 브랜드입니다. 다른 고급 브랜드에 비해 소재감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가격과 접근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고맙습니다. 굿이어웰트로 제작된 다양한 디자인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실제 본인 발에 잘 맞는다면 일상화로 신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