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아카이브를 통해 만들어진 치노 팬츠
버즈릭슨은 클래식한 워크 웨어, 밀리터리를 기반으로 한 아메카지 스타일의 브랜드로, 복각 제품이나 재해석한 제품들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일본 브랜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소개했던 스웻 셔츠를 잘 입으면서 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치노 팬츠 추천하면 꼭 언급되는 버즈릭슨의 오리지널 스펙 치노 팬츠를 구매해 봤습니다.
특색 있는 브랜드 중 간혹 대표 제품 외에 이러한 베이직 라인이 막상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버즈릭슨은 베이직 라인도 가격적으로나 만듦새가 꽤나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퀄리티는 차치하고 나서 원단과 핏, 오래 착용하였을 때 주는 만족감이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스펙 치노 팬츠
보통 아메카지 일본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치노 팬츠는 과거 특정 치노 팬츠를 기반으로 제작합니다.
버즈릭슨의 오리지널 스펙 치노 팬츠는 그들의 아카이브를 종합하여 현대적으로 입기 좋은 치노 팬츠를 만들어냈습니다.
광택감이 도는 밀도 좋은 원단감에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감이며 핏 또한 너무 와이드하지도 슬림 하지도 않아 범용성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사이즈 tip
31 단면이 80 정도입니다.
보통 한 사이즈업 추천을 많이 하는 분위기인데 확실히 1사이즈 업을 해서 입는 게 편한 착용감입니다.
다만 뱃살과 골반이 없다면 정 사이즈도 괜찮아 보입니다.
총평, 그리고 나의 생각
빈티지한 색감의 치노 팬츠를 생각했다면, 특유의 광택감이 있는 면 소재로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오래 착용하고 세탁을 거듭하면 점차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여줄 듯합니다.
현재 5~6회 착용 해 봤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핏과 원단감입니다.
조금 얇지만 질기고 밀도 높은 탄탄한 면 소재라 4계절(한 여름, 한 겨울 제외) 무난하게 착용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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