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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부테로 Buttero 이탈리아 수제 스니커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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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만나 탄생한 신발 브랜드 부테로(Buttero)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부테로는 1974년 이탈리아 투스카니(Tuscany) 지역에서 장인 마우로 사니(Mauro Sani)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브랜드명인 부테로란 이름은 투스카니 지역에서 말을 타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이탈리아 카우보이 이름에서 따 왔습니다. (소년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부테로의 브랜드 철학을 잘 나타낸 단어로, 전통적인 소재와 기술을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브랜드입니다.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족 기업으로서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고급 신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카우보이 소년의 신발에서

부테로는 처음에는 주로 카우보이 부츠와 같은 투스카니 지역 전통적인 스타일의 제품을 제작하며 시작했습니다. 점차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 받게 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을 포함하는 확장된 컬렉션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Buttero는 아이코닉한 스니커즈와 부츠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스트릿 패션과의 연결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로써 Buttero는 다양한 스타일의 콜렉션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고 국제적으로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좋은 품질과 장인 정신

부테로는 오랜 기간동안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의 신발 제작 기술을 지키며 전통적인 장인 정신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상급의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사용하여 모든 제작 과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이로 인해 뛰어난 내구성과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각각의 신발은 경험 많은 장인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며, 이는 부테로의 제품이 어떤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대째 가족 경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는 설립자 마우로의 자녀와 손자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테로의 주요 라인업은?

국내에선 카레라와 타니노가 초반 주목을 받기 시작해 부테로하면 스니커즈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부츠를 만들면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부츠가 대표 상품입니다. 국내에서는 부테로 부츠의 인지도가 많지 않아 수입, 판매되는 곳이 많지 않지만 이탈리아 브랜드답게 정교하고 세련된 실루엣의 부츠를 만듭니다. 이탈리아 브랜드답게 정교한 만듦새와 섹시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전통적 형태의 워크 부츠, 트래킹 부츠, 첼시 부츠 등이 있습니다.

 

부테로에서 판매중인 부츠.

 

2000년대 들어 부테로의 스니커즈 신발이 큰 인기를 끌고 꾸준히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좋은 소재로 이탈리아 메이드를 고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좋은 소재감이 느껴지는 스니커즈

 

타니노(TANINO) 스니커즈 - 심플하고 기본적인 스니커즈 형태로 가죽 끈, 슈레이스가 통과하는 홀엔 금속 마감, 텅 부분에 솔기가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출시되고 있는 대표 상품으로 다소 크게 나오니 한 사이즈 다운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레라(CARRERA) 스니커즈 -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캐주얼과 포멀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가죽 끈, 텅 부분 솔기가 있는 가죽 라벨과 양각으로 부테로 로고 디테일, 가벼운 고무 소재의 비브람 아웃솔이 특징입니다. 타니노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 소재로 출시되고 있으나 크랙 효과 가죽 제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산 BIANCHETTO 가죽에 수지 마감처리 하여 딱딱한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을수록 부드러워지며 에이징 됩니다. 평소 구두 사이즈대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푸추라(FUTURA) 스니커즈 - 클래식한 스포티한 디자인에 넓은 발볼과 낮은 발등이 특징입니다. 1.5cm 높이의 가죽 인솔, 텍스처 처리된 고무 밑창이 특징이며 뒷면 스웨이드 인서트, 가죽 안감이 특징입니다. 두루두루 캐주얼에 활용하기 좋으며 역시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평소 구두 사이즈대로 신는것을 추천하나 발등이 낮은 편이니 반 사이즈 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빈치, 써콜로, 크레스포 등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 컬러의 스니커즈를 찾아 볼 수 있고 샌들, 로퍼, 슬립온, 슬리퍼 등 다양한 신발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부테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신발 브랜드입니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꼼꼼하고 좋은 만듦새는 물론 소재 하나하나가 좋다는 게 느껴집니다. 국내에서 한 때 인기를 끌었다가 지금은 인기가 좀 식은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 쇼핑몰에서 굉장히 큰 가격 할인폭을 볼 수 있는데요.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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