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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캡틴 선샤인의 22AW 버클백 베이커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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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베이커 팬츠 형태

 

특유의 핏과 좋은 색감에 편안함까지 더한 바지

2013년부터 전개되고 있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신스케 코지마의 캡틴 선샤인입니다.

모험과 탐험을 사랑하는 신스케 코지마의 정신이 담긴 브랜드로 빈티지, 밀리터리, 워크웨어 베이스에 좋은 소재와 일본의 전통 염색 기술, 봉제로 세심하게 옷을 지어냅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입기 편하고 좋은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유의 여유있고 편안한 무드가 특징인데 더 궁금하신 분은 블로그에 캡틴선샤인 이야기를 참고해주세요^^

후면 버클백이 가장 큰 특징
상당히 워크웨어 스러운 여유로운 실루엣
전면부 큼지막한 2개의 포켓
세탁 직후라 주름이 많이 졌는데 가볍게 다려주면 샥 펴집니다

 

베이커 팬츠

1920년부터 입기 시작한 워크웨어 중 하나로 이름대로 제빵사나 요리사들이 입던 팬츠입니다. 일을 하면서도 수납이 편리한 큼직한 양 사이드포켓과 백 포켓이 특징입니다. 워크웨어답게 넓은 레그룸이 특징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느껴집니다. 특유의 낙낙하고 편한 핏으로 워크웨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스트릿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와치 포켓 또한 존재합니다
베이커팬츠 다운 큼지막한 포켓.
어저스트 버클백으로 최대 3사이즈는 조절이 가능
허리 뒤춤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어저스트 버클백 디자인.

 

35 backleback

꾸준하게 자체 데님을 발매하는 캡틴 선샤인에서도 베이커 팬츠는 자주 보이는 아이템입니다. 시즌마다 디테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번 22AW시즌 35 backleback 청바지는 10.5OZ의 가벼운 원단으로 여름에도 편하게 입기 좋았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웨이스트 뒷부분의 버클백이 있어 허리를 조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허리 사이즈가 꽤나 크게 나오는데 이 부분을 조여서 입으라는 의도 같습니다. 릴랙스 한 핏과 좋은 원단, 인디고 염색이 멋진 바지입니다.

 

YKK 사의 금색 유니버셜 지퍼 사용.
지퍼 플라이 형태이고 YKK 유니버셜 지퍼가 쓰였습니다. 밑 위가 길어서 그런지 지퍼도 꽤 아래까지 내려갑니다.
구직기로 짜인 텐션 있는 원단
셀비지 데님은 아니지만 실제로 보면 성글게 짠 상당히 좋은 촉감의 원단입니다.

사이즈 tip

표기 36사이즈 입니다. 단순히 허리 실측을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데 앞서 이야기했듯이 버클백을 조여 입는 스타일의 바지입니다. 워낙 짧은 캡틴 선샤인의 기장을 생각했을 때 L 사이즈가 30~31 정도의 사이즈감으로 느껴집니다.

 

편하고 루즈한 핏의 팬츠입니다
청바지 이지만 얇은 굵기의 실로 봉제되었습니다. 꼼꼼히 봉제되어 있고 힘을 많이 받는 부위는 바텍 처리 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색감의 내부. 에이징이 기대됩니다.
내부를 보면 어두운 색감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합니다

클래식한 워크웨어 기반이지만 캡틴 선샤인의 감성이 맞으시는 분, 조금은 다른 스타일의 데님 청바지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 여름에도 입기 좋은 얇지만 좋은 원단의 데님이 필요하신 분께 강추입니다. 실제로 올여름 상당히 많이 입은 바지인데(그래서 그런지 에이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1년 뒤 변한 모습을 공개해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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