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유행 같지만 클래식 아이템
요 몇 년 사이에 클락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왈라비 메이플 컬러가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문득 15년 전쯤 잘 신었던 데저트 부츠가 떠올라 작년 이맘때쯤 오랜만에 다시 구매해 봤습니다. 클락스는 돌고 도는 유행템처럼 느낄 수 있지만 사실 200년 역사를 가진 클래식한 브랜드입니다. 인기 제품인 데저트 부츠가 탄생한것도 70년이 넘었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았고 꾸준히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장점이 확실한 신발입니다.
운동화 같은 착용감과 범용성
편한 착용감과 너무 더운 여름을 제외 하면 아무 때나 신어도 잘 어울리는 범용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적당히 의젓한 모습이 어느정도 구두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할 때 신어도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또한 웬만한 바지와도 상성이 좋고 특히 데님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데저트 부츠
처카부츠 형태의 2홀 부츠입니다. 캐주얼한 둥근 라스트 형태이며 발볼도 넉넉한 편입니다. 스웨이드 재질의 샌드 컬러로 되어있고 클락스의 데저트 부츠는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듯합니다. 오리지널 모델은 사막 모래에서 걷기 편한 크레이프 아웃솔로 되어 있습니다. 샌드 컬러는 처음엔 너무 밝은 느낌이라 부담스럽긴 한데 신다 보면 에이징이 되어 특유의 좋은 색감이 나옵니다. 구두 형태의 매우 좋은 착용감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여행지에서 신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고어텍스 Gore-Tex
일반 데저트 부츠라인과 다른 점은 부츠 내부에 고어텍스 소재가 쓰였고 기존의 크레이프 아웃솔 대신 튼튼한 고무 아웃솔이 사용되었습니다. 내구성과 기능성이 향상되었으며 어디서나 편하게 막 신어도 좋습니다.
사이즈 tip
UK7.5 사이즈로 265 사이즈 발볼도 여유 있게 나온 편이라 큰 편입니다. 평소 구두 사이즈로 신으면 잘 맞을듯합니다. 근본 데저트 부츠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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