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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풀카운트는 0105w 로 입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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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의 쭈글쭈글한 사슴가죽 패치

 

흔한 듯 흔하지 않은 핏과 착용감

​일본 복각 데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풀카운트.

오사카파이브의 한 축으로 짐바브웨 코튼 원단으로 특유의 좋은 착용감을 주는 데님 팬츠입니다.

장인들에 의해 최적의 텐션으로 짜내어 짐바브웨 코튼만의 매력을 잘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단은 물론 봉제도 훌륭한데요. 봉제되는 패턴에 따라 각기 다른 실을 사용해 복각의 충실도 뿐 아니라 착용감과 퀄리티 모두 좋은 데님 브랜드입니다.

 

레귤러와 와이드 그 어딘가의 핏
허벅지 한 뼘 아래부터 여유 있게 쭉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 감.
50년대 데님의 디테일들
버튼 플라이의 5P 데님. 0105w는 풀카운트의 1953 모델의 변형이라는데 당시의 디테일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상당한 봉제 퀄리티와 부자재
알러지 방지 코팅 처리된 구리 리벳과 상당한 내부 봉제 퀄리티.
견고하게 이루어진 데님 팬츠의 만듦새
허리 라인과 엉덩이 라인 만나는 축 또한 견고하다.
가운데가 튀어나온 벨트 루프 이쪽으로의 워싱이 기대됩니다
풀카운트 데님 팬츠의 특징 중 하나인데 벨트 루프는 중앙 쪽으로 좁게 봉제되어 있다. 이 부분이 살짝 도톰해 먼저 워싱이 일어날 예정.

 

요즘 입기에 좋은 (레귤러) 와이드핏 0105W

레귤러와 와이드 그 사이의 핏감으로 (공식 홈페이지 정보를 보면 와이드핏이기는 한데 요즘은 워낙 와이드핏이 넓게 나와서 레귤러 하게 느껴졌습니다) 착용 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핏입니다.

13.7oz 적당한 두께감이지만 온스에 비해 확실히 부드러운 착용감입니다.

풀카운트의 0105핏은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데.. 이건 실측을 넘어 입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밑 위도 아주 적당히 깊은 편이고 엉덩이 부분 역시 보다 여유가 있어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단단한 오각형 형태의 백 포켓
백포켓은 단단한 느낌의 5각형 형태.
밀도 높은 면사로 되어있는 포켓의 안감
포켓 안감 역시 두껍고 탄탄합니다.
구직기로 인해 냅이 보이는 안감
내부를 보면 구직기에 의해 느린 텐션으로 짜임으로 인한 냅(원사가 뭉침)을 볼 수 있습니다.
풀카운트의 셀비지 라인
자세히 보면 이렇게 불규칙한게 보입니다.

 

짐바브웨 코튼? 초장면사?

면으로 된 원단을 이야기할 때 몇 가지 좋은 원단에 대한 부가설명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집트 기자 코튼이나 짐바브웨 코튼 등등..

좋은 면사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 초장면사라고 하여 면사 자체가 길게 뽑힌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밀도가 높아도 뻣뻣하고 거친 느낌보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는 여러 번 착용하고 세탁하면 보다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면 100 29사이즈로 정 사이즈 추천합니다
29사이즈로 정 사이즈 느낌.
좋은 데님 0105w
밑단 체인 스티치.

 

사이즈? 추천?

풀카운트 0105w는 평소 입는 정 사이즈로 추천드립니다. 와이드 한 핏감으로 워크웨어 특유의 거친 느낌이 잘 드러납니다.

그와 반대로 좋은 착용감이어서 사이즈만 잘 맞으면 손이 잘 가는 데님 팬츠입니다.

아메카지나 복각 데님을 좋아하시면서 와이드핏의 데님을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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