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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그라미치 반바지 NN 쇼츠 블루 잉크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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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잉크 컬러. 여름에 입는 반바지는 역시 네이비가 예쁜 것 같다. 그리고 그라미치의 블루 잉크는 깊은 빈티지한 색감이 일품.

 

그라미치는 역시 반바지가 최고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그라미치 NN팬츠는 긴바지보다 반바지가 더 좋았습니다.

그라미치 팬츠의 핵심인 가랑이 가젯 클로치로 인해 엉덩이 부분이 뜨는 현상이 있는데요. 물론 이 부분은 개인차가 존재할 것입니다. 다만 반바지의 경우 전체적으로 짧은 기장으로 인해 엉덩이가 좀 떠도 전체적인 실루엣에 어색함이 덜 했습니다. 그래서 그라미치 반바지는 몇 년째 정말 잘 입고 있는 바지입니다.

그라미치의 아이코닉한 위빙 벨트 그리고 런닝맨.
허리 밴딩은 역시 쫀쫀한 편. 수회 세탁해도 멀쩡하다.
위빙 벨트는 원래 암벽 등반 중 한 손으로도 쉽게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 생긴 디자인.

 

그라미치 NN 핏

그라미치 팬츠는 다양한 핏이 있습니다. 암벽 등반을 위해 오리지널은 넉넉한 핏이지만 NN 팬츠는 일상 생활에서 입기 무난한 슬림핏입니다.

그라미치 팬츠 하면 역시 아이코닉한위빙 벨트 가랑이 부분 가젯 디자인이 핵심이겠죠. 지금은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일반 패션 브랜드에서도 위빙 벨트 디자인을 볼 수 있지만 역시 그라미치의 오리지널리티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라미치 팬츠는 가먼트 다잉 염색으로 빈티지하면서 좋은 색감이 특징입니다. 쇼츠(반바지) 역시 조금 슬림한 편이고 짧은 기장감의 팬츠로 여름에 입기 너무 좋았습니다.

바지와 같은 컬러의 버튼과 YKK 지퍼.
뒷면은 양 엉덩이 부분 포켓이 있어 수납하기 좋다.
산악용 바지 답게 포켓 여밈은 벨크로(찍찍이)

 

그라미치의 핵심 가젯

다리를 쫙쫙 벌려야 하는 암벽 등반 시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진 그라미치의 봉제 방식입니다.

어찌 보면 그라미치 팬츠의 좋은 착용감의 핵심인데.. 전에 언급했듯이 이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습니다.

넉넉해진 엉덩이 부분이 좋은 착용감을 주지만 입었을 때 뒤로 붕 뜨는 경우가 생기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반바지는 이런 거 신경 안 쓰고 그냥 막 편하게 입기에 n년째 여름마다 잘 입고 있습니다.

대망의 가랑이 가젯. 이 부분이 활동 시 좋은 착용감을 준다.
봉제는 튼튼하게 잘 되어 있고 심 주변으로 퍼커링도 올라오고 있다.

 

사이즈?? 

밴딩 덕에 M사이즈가 28~31 정도까지 커버됩니다. 다만 기장이 짧으니 총장을 보고 구매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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