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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웨어하우스 1001 입기 좋은 복각 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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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하우스 1001 전면부입니다
몇 번의 세탁 후인디고 본연의 색감이 올라온 상태.

 

고증과 복각에 진심인 데님 브랜드

풀카운트와 함께 복각 데님 붐을 일으킨 오사카 파이브의 한 축 웨어하우스의 데님 팬츠입니다. 과거 리바이스에 대한 지독한 고증과 원단, 부자재를 비롯 실의 느낌까지 복각하는 브랜드로 현시점 복각 1 티어 브랜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웨어하우스는 당시의 원단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미국의 각 지역에서 면사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 탄광지역을 발굴해 당시의 데님 원단과 부자재를 찾아 그대로 복각하기도.. ) 복각 디테일은 물론이지만 입을수록 몸에 맞아가는 느낌을 주는 데님이 무엇인지 경험하기 좋은 웨어하우스.

 

전형적인 5P 데님 디테일을 갖고 있어요
47년도 501을 복각한 1001. 무릎부터 쭉 뻗은 스트레이트 핏.

47년도 501을 복각한 1001 원 워시

국내에서는 보통 1101, 1105가 인기가 많은데 1001은 사실 웨어하우스를 대표하는 라인입니다. 47년 리바이스 501을 베이스로 한 웨어하우스만의 핏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짧은 기장과 살짝 테이퍼드핏인 1101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기장감에 무릎에서 밑단으로 쭉 뻗은 스트레이트 핏을 보여줍니다.

 

벨트루프가 돌아가있는게 인상적입니다
옆으로 봉제되어 있는 뒷면 센터 벨트 루프(40년대의 봉제 고증)
구리 히든 리벳은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요
백포켓 안 쪽의 히든 리벳
셀비지는 언제나 옳다!
셀비지, 체인 스티치
리바이스 레드탭
과거 웨어하우스 제품은 리바이스의 레드탭과 갈매기 스티치까지 복각했으나 리바이스의 소송으로 인해 지금은 저렇게 나옵니다 ㅠ

 

부담 없이 입기 좋은 핏감

핏 감은 LVC 47501과 비슷하고 동 사이즈 대비 아주 살짝 더 여유 있는 정도입니다. 굉장히 스탠다드한 느낌이라 어찌 보면 특색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그만큼 웬만한 상의, 신발에도 범용성이 좋아요. 13oz 정도의 적당한 두께감으로 한 여름을 제외하면 언제나 입을 수 있습니다.

 

사슴가죽 패치
사슴가죽 패치, 31X32 사이즈.
31사이즈 허리 단면이 38~9쯤 되니 1 혹은 2업이 적당할듯 합니다.

 

사이즈는?

웨어하우스 제품은 1, 2 사이즈 업이 국룰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허리가 작게 나오는 편인데요. 판매처에서 제공하는 실측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매하면 좋을듯합니다. 1001 또한 표기 사이즈보다 작게 나온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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