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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반스 아웃피터스 제대로 만든 스웻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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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웻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로 여름을 제외하고 데님만큼 가장 많이 입는 옷이 스웻 셔츠입니다.

스웻 셔츠가 원래 스포츠 의류로 시작한 만큼 착용감도 편하고 세탁도 용이한 점이 있고 특유의 편안하고 캐주얼한 무드가 단품으로 입어도 좋고 겨울 아우터에 이너로 입어도 좋은 만큼 활용도가 매우 높은 의류입니다.

셔츠 인기가 많은 요즘이지만 역시나 제대로 된 스웻 셔츠 몇 벌이면 옷장에 옷이 많을 필요가 없을 만큼 손이 제일 많이 가는 아이템입니다. 그러한 옷들이 몇 가지 있는데 오늘은 반스 아웃피터스의 스웻 셔츠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넉넉한 품과 짧지 않은 기장감이고 흔하지 않은 빈티지한 황톳빛.

 

면포 도매상으로 시작한 반스 아웃피터스

1985년 설립된 Barns Outfitters는 일본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제작 방식을 토대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옷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죽, 데님, 재킷, 셔츠 등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주로 취급하며 브랜드의 경험과 노하우로 지금까지도 과거의 방식 그대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요즘 특히 대두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 생산을 모토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라는데...

사실 지속 가능한 제품이라는 게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원단, 디자인, 퀄리티 일 텐데 이런 관점에서 앞으로 착용과 그에 따른 에이징이 기대가 됩니다. 유행을 따르지 않는 베이직하고 클래식한 제품들이 많으니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클래식한 옆 라인 립 처리. 활동성에 도움을 준다.
하단 립은 긴 편이고 시보리는 쫀쫀은 한데 확 잡아주는 느낌은 아니다.

원단 느낌

반스 아웃피터스는 애초에 면포 도매상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과거의 방직기로 짜인 원단을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원단 표면이 불규칙하고 고시감이 느껴지고 느리게 짜인 텐션으로 살에 닿는 안감은 비교적 부드럽습니다.

이러한 원단 느낌은 많이 입고 세탁하면 점차 부드러워지며 몸에 잘 맞을 듯하고 빈티지한 색감 또한 매력적이었습니다.

성긴 안감 재질. 여러 번 세탁하면 부드러워질 것 같다.

 

사이즈 & 생각보다 별로 없는 수축

표기 L 사이즈로 105 사이즈 감입니다. 세탁 후 수축을 고려해서 크게 샀는데 수축이 생각보다 없네요 ㅠㅠ

다른 일본 브랜드에 비해 크게 나오는 편이니 다음엔 정 사이즈로 구매해야겠습니다.

 

독특하고 퀄리티 있는 원단의 스웻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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