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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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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슬로우 오리지널 퍼티그 팬츠 orSlow Fatigue Pants천천히,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바로 오어슬로우(orSlow) 의 슬로건입니다. 워크웨어와 밀리터리를 기반으로 하지만 현대적인 실루엣과 절제된 디테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그중에서도 퍼티그 팬츠(Fatigue Pants) 는 오어슬로우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손꼽힙니다. 오리지널 퍼티그 팬츠전형적인 미군 퍼티그 팬츠를 기반으로 하지만, ‘복각’의 무게감보다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밸런스를 지녔습니다.밀리터리 코스프레 느낌 없이, 고증과 실용성의 균형이 인상적입니다. 13oz 코튼 새틴밀도 높은 코튼 새틴 원단은 적당한 광택과 매트함이 공존합니다.처음엔 부드럽고, 세탁을 거듭할수록 자연스러운 워싱과 고운 에이징이 올라옵니다.시간이 쌓일수록 바지의 표정이 깊..
버윅 5341 더비 슈즈 – 블랙 로이스레더, 일상과 격식에 두루 활용 가능한 플레인 토 더비 슈즈 경조사는 물론 일상에서도 가능한 더비버윅 5341 플레인토 더비는 적당히 둥근 라스트로 수트와도 어색하지 않고 너무 포멀하지도 않아 클래식하면서도 부담 없는 실루엣입니다.굿이어웰트 제법이 사용되어 밑창갈이가 용이하고 코팅이 되어 있는 로이스레더 소재로 별다른 슈케어 없이도 관리가 편리합니다.구두를 신어야하는 직장인이나 경조사용은 물론 일상 속 깔끔한 코디에 잘 어울립니다. 버윅 5341버윅은 스페인 알만사에서 시작된 제화 브랜드로, 굿이어 웰트 제법을 기반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클래식 구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무엇보다 국내 매장이 많아 직접 신어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5341 모델은 버윅의 대표 모델인 4406을 현대적으로 리뉴얼한 버전으로 제가 선택한 조합은 로이스레더 + 가죽..
아스토플렉스 듀크플렉스 – 다크 카키, 편안함과 클래식 사이에서 구두와 부츠, 스니커즈의 장점들을 모은 캐주얼 슈즈여행을 떠날 때, 혹은 가볍게 나서는 외출길에 운동화는 왠지 너무 캐주얼하고 구두는 또 과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그 사이 어딘가에 딱 맞는 신발이 처커부츠 형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스토플렉스이탈리아에서 1800년대부터 내려오는 장인정신.아스토플렉스는 유행을 좇기보다, 가족 중심의 수제화 제작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핸드메이드, 스티치다운 제법 그리고 친환경 소재를 고수하는 브랜드의 철학은 신어보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린플렉스와의 차이점은?듀크플렉스는 아스토플렉스의 대표 모델인 그린플렉스보다 조금 더 클래식하고 차분한 무드를 지닌 처카부츠입니다.스웨이드 어퍼는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을 주며, 천연 크레페솔은 특유의 말랑한 쿠션감을..
라이즈앤빌로우 265 스트레이트 치노팬츠 – 다크 그레이 치노는 안 입던 나도, 이건 자꾸 손이 간다평소엔 청바지를 더 즐겨 입습니다.그런데 공식적인 자리가 생기거나, 조금 더 단정해 보이고 싶은 날이면 자연스럽게 단정한 치노팬츠를 찾게 됩니다.이미 베이지컬러의 치노 팬츠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 더 차분하게, 포멀한 느낌을 주는 다크 그레이 컬러는 어쩌면 활용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라이즈앤빌로우 265 스트레이트라이즈앤빌로우의 265 스트레이트 치노팬츠는 깔끔한 핏에 적당한 여유가 느껴지고, 다크 그레이 컬러가 주는 차분한 인상 덕분에 신경 쓴 듯한 인상을 줍니다.거울 앞에 서면 단정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들어요. 울 팬츠나 슬랙스만큼 포멀하지 않지만, 대신 더 편하고, 더 자연스럽습니다. 디테일은 여전히 꼼꼼합니다라이즈앤빌로우 답게 봉제 마감, 원단의 ..
오어슬로우 50s 커버올 – 원워시, 투박하지만 깔끔한 간절기 아우터 현대에도 입기 좋은 50년대 워크웨어워크웨어 기반의 옷들은 어느 순간엔 ‘너무 작업복 같다’는 인상을 줄 때가 있습니다.하지만 오어슬로우의 커버올은 그 균형을 참 잘 맞춥니다. 빈티지한 디테일은 살아있되, 요즘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패턴, 투박함과 정갈함이 공존하는 실루엣.전쟁 후 풍족한 물자로 군복과 워크웨어가 일상복이 되어가는 시점에 생겨난 디자인으로 워크웨어 본래의 목적과 일상복으로서의 디테일이 추가되어 현대에도 입기 좋은 형태입니다. 오어슬로우가 해석한 50년대 워크재킷처음엔 퍼티그 팬츠가 시작이었고, 프렌치 워크 팬츠에 이어 50s 커버올까지 구매해 잘 입고 있습니다.50s 커버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50년대 미국 워크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입니다.삼봉 스티치, 스프레드 칼라, 플..
오어슬로우 프렌치 워크 팬츠 – 네이비, 조용하고 정제된 무드의 매력 정갈하고 일상에서 입기 좋은 워크 팬츠퍼티그 팬츠를 입고 나서야, 오어슬로우의 진짜 매력을 알아버렸습니다.특유의 편안함과 좋은 퀄리티... 결국 프렌치 워크 팬츠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땐 그냥 무난한 느낌이지만, 직접 입어보면 그런 선입견이 사라집니다.편한건 물론이고 핏, 원단, 디테일. 모든 게 과하지 않고, 정갈합니다.정제된 워크웨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퍼티그 팬츠와 다른점은?퍼티그 팬츠가 미국식 밀리터리 워크웨어라면, 프렌치 워크 팬츠는 전혀 다른 결을 가집니다.프랑스 노동자들의 옷에서 출발했지만, 지금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현대적인 감각으로 잘 다듬어졌습니다. 밑위가 길고, 힙과 허벅지는 여유롭고, 밑단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실루엣.덕분에 체형에 큰 구애 ..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 – 오래 입을수록 더 멋스러운 국민 퍼티그 팬츠 국민바지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아메카지를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있다는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입니다.워낙 ‘국민 바지’라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입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작 직접 입어보기 전까진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비슷한 무드로 무탠다드의 퍼티그 팬츠를 경험해보긴 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이래서 다들 입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어슬로우에 빠지다..orSlow라는 브랜드 이름처럼, 빨리 소비되고 사라지는 옷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오래 입을수록 더 멋이 나는 옷입니다.13oz 코튼 새틴 원단은 은은한 광택이 돌면서도 부드럽게 찰랑이는 느낌이 있어, 처음부터 입기 좋았습니다.아마도 세탁을 거듭하면 자연스럽게 에이징이 올라오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팬츠인만큼 손이 자주 갑니..
리얼 시몬스 30s 말가죽 스포츠 재킷 – 블랙 차심, 가죽 재킷 어쩌면 이 정도로 충분할지도... 짱짱한 가죽 재킷을 찾아서...몸에 딱 맞는 가죽 재킷을 구매하려고 에어로레더 프리미어 하이웨이맨을 주문할까 고민하던 중, 온라인에서 드문 드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중국 브랜드 리얼 시몬스(Real Simons). 30년대 스포츠 재킷 실루엣에 차심 말가죽이 쓰였고 마침 실측 사이즈가 잘 맞을것으로 판단하여 일단 실패하더라도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주문해봤는데 첫인상부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죽에 대하여기대 이상이었던 가죽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브랜드 측 설명에 따르면 1.3mm 폴란드산 풀그레인 원피에 자체 블렌딩한 무두질로 신키사의 그것을 재현하려 했다고 합니다.봉제 퀄리티도 깔끔한 편이고, 부자재로 쓰인 IDEAL 지퍼는 처음엔 다소 가볍게 느껴졌지만 직접 써보면 부드럽고 튼튼..
RRL 오피서 치노 팬츠 – 올리브 컬러 리뷰 잘 만든 치노팬츠 – RRL 오피서 치노 팬츠처음엔 그냥 면바지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몇 번 입다 보면 알게 됩니다.원단의 질감, 오래된 군복에서 가져온 디테일, 그리고 올리브 컬러 특유의 깊이감까지.RRL이 복각에 얼마나 진심인 브랜드인지, 이 치노 팬츠 하나로 충분히 전해집니다. 데일리로 입기 좋은 핏과 색감이 팬츠는 과하지 않은 슬림 스트레이트 핏으로 떨어지며, 클래식하면서도 요즘 스타일에 잘 녹아듭니다.단정하지만 가볍지 않고, 빈티지하지만 과하지도 않습니다.그 중간의 멋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끌릴 만한 팬츠입니다. 내부 버튼 여밈 없이 간결하게 떨어지는 허리선, 긴 벨트 루프, 덮개 백포켓이 모든 디테일들이 ‘그 시절 군복’의 감각을 지금 이곳에 불러옵니다.단순히 디자인적인 부분..
폴로 랄프로렌 메시 롱슬리브 폴로셔츠 리뷰: 근본 캐주얼 단정함과 여유로움을 그 사이카라티라고 흔히 불리는 폴로셔츠는 사실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클래식 아이템입니다.원래는 라코스테에서 시작됐지만, 폴로 랄프로렌이 아메리칸 캐주얼의 상징으로 만든 아이코닉한 제품입니다. 단정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지닌 스타일, 봄~여름에는 한 벌만으로도 충분한 활용도, 그리고 시즌마다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간절기 무지티가 지겨울 때 아무생각 없이 입기 좋은 옷입니다. 메시 폴로셔츠 롱슬리브, 근데 긴 팔?폴로 셔츠가 인기제품인 만큼 다양한 소재와 핏으로 출시가 됩니다.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그중 커스텀 슬림핏 / 메시 소재 / 긴팔 버전입니다.보통 반팔을 많이 입지만 긴팔은 간절기에도 활용할 수 있고 여름에는 소매를 걷어 연출할 수 있어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버즈릭슨 BR65622 올리브 리뷰: 복각 스웻셔츠의 기준 클래식한 실루엣과 디테일, 그리고 입을수록 멋스러워지는 맨투맨맨투맨(스웻 셔츠)은 계절을 크게 가리지 않고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입니다.평일에도, 주말에도, 가볍게 외출하거나 여행 갈 때에도 활용도가 높아 남자들이 베이직하게 입기 좋은 상의 입니다.활용도가 높아 자주 입게 되는 만큼 한 벌을 고를 때는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게 됩니다. 다양한 스웻셔츠를 입어왔지만 최근 저의 옷장에 있는 주력 스웻 셔츠는 버즈릭슨 BR65622였습니다.깔별 세 번째 구매로, 이전에는 헤더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를 입었고, 이번엔 올리브 컬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버즈릭슨을 고르게 된 이유복각 스웻셔츠는 여러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웨어하우스, 반스아웃피터스 등도 착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버즈릭슨이 가장 밸런스가 좋은..
라이즈앤빌로우 265 카키 치노팬츠 리뷰: 깔끔한 핏, 좋은 완성도 높은 치노팬츠 스트레이트 핏 치노팬츠의 정석을 찾는다면치노 팬츠는 종종 슬랙스와 데님의 중간 어디쯤 위치한 아이템처럼 느껴집니다.너무 캐주얼하지 않으면서도 포멀하지 않아, 일상복으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데님을 주로 입다 보니 치노 팬츠를 자주 찾지는 않았지만,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인상을 주는 바지가 필요합니다.그럴 때, 손이 가장 먼저 가는 컬러는 역시 카키(베이지)입니다. 라이즈앤빌로우 265 스트레이트 치노팬츠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이즈앤빌로우의 265 모델입니다.깔끔한 스트레이트 핏에 좋은 원단과 마감까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치노 팬츠입니다. 핏은 너무 슬림하지도, 루즈하지도 않은 정직한 스트레이트 실루엣으로 허리, 힙, 허벅지 모두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상의는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