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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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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랄프로렌 메시 롱슬리브 폴로셔츠 리뷰: 근본 캐주얼 단정함과 여유로움을 그 사이카라티라고 흔히 불리는 폴로셔츠는 사실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인 클래식 아이템입니다.원래는 라코스테에서 시작됐지만, 폴로 랄프로렌이 아메리칸 캐주얼의 상징으로 만든 아이코닉한 제품입니다. 단정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지닌 스타일, 봄~여름에는 한 벌만으로도 충분한 활용도, 그리고 시즌마다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간절기 무지티가 지겨울 때 아무생각 없이 입기 좋은 옷입니다. 메시 폴로셔츠 롱슬리브, 근데 긴 팔?폴로 셔츠가 인기제품인 만큼 다양한 소재와 핏으로 출시가 됩니다.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그중 커스텀 슬림핏 / 메시 소재 / 긴팔 버전입니다.보통 반팔을 많이 입지만 긴팔은 간절기에도 활용할 수 있고 여름에는 소매를 걷어 연출할 수 있어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버즈릭슨 BR65622 올리브 리뷰: 복각 스웻셔츠의 기준 클래식한 실루엣과 디테일, 그리고 입을수록 멋스러워지는 맨투맨맨투맨(스웻 셔츠)은 계절을 크게 가리지 않고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입니다.평일에도, 주말에도, 가볍게 외출하거나 여행 갈 때에도 활용도가 높아 남자들이 베이직하게 입기 좋은 상의 입니다.활용도가 높아 자주 입게 되는 만큼 한 벌을 고를 때는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게 됩니다. 다양한 스웻셔츠를 입어왔지만 최근 저의 옷장에 있는 주력 스웻 셔츠는 버즈릭슨 BR65622였습니다.깔별 세 번째 구매로, 이전에는 헤더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를 입었고, 이번엔 올리브 컬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버즈릭슨을 고르게 된 이유복각 스웻셔츠는 여러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웨어하우스, 반스아웃피터스 등도 착용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버즈릭슨이 가장 밸런스가 좋은..
라이즈앤빌로우 265 카키 치노팬츠 리뷰: 깔끔한 핏, 좋은 완성도 높은 치노팬츠 스트레이트 핏 치노팬츠의 정석을 찾는다면치노 팬츠는 종종 슬랙스와 데님의 중간 어디쯤 위치한 아이템처럼 느껴집니다.너무 캐주얼하지 않으면서도 포멀하지 않아, 일상복으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데님을 주로 입다 보니 치노 팬츠를 자주 찾지는 않았지만,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인상을 주는 바지가 필요합니다.그럴 때, 손이 가장 먼저 가는 컬러는 역시 카키(베이지)입니다. 라이즈앤빌로우 265 스트레이트 치노팬츠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이즈앤빌로우의 265 모델입니다.깔끔한 스트레이트 핏에 좋은 원단과 마감까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치노 팬츠입니다. 핏은 너무 슬림하지도, 루즈하지도 않은 정직한 스트레이트 실루엣으로 허리, 힙, 허벅지 모두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상의는 넣어..
구찌 1953 홀스빗 로퍼 리뷰: 클래식 로퍼의 정석 유행을 타지 않는 로퍼의 시초, 구찌만의 헤리티지를 담은 아이템구찌를 대표하는 금속 장식, 이른바 ‘홀스빗(Horsebit)’ 로퍼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구찌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이 디자인은 창립자의 아들들이 구찌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계기로 탄생시킨 것으로, 이탈리아의 장인정신과 미국식 로퍼 디자인이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출시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유행과 무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분명합니다.특히 홀스빗 로퍼의 ‘원조’라는 점에서, 클래식한 로퍼를 찾는다면 이보다 더 나은 선택은 드물 수 있습니다. 구찌 1953 홀스빗 로퍼의 탄생1953년, 구찌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선보인 첫 신발이 바로 이 로퍼입니다.로퍼의 앞코에는 말의 재갈과 굴레에서 영감을 받은 금속 장식,..
APC Veste Jean Us 워싱 재킷 리뷰: 미니멀 데님의 정석 일본산 원단과 슬림한 실루엣으로 완성된 아페쎄의 시그니처 데님 재킷한때 ‘유명했던’ 데님 재킷들이 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 유행이 바뀌어도, 미니멀하고 깔끔하게 ‘입기 좋은’ 제품들도 있습니다.APC의 Veste Jean Us는 그 둘의 교차점에 있는 재킷입니다. APC Veste Jean Us, GD 데님 재킷?브랜드 아페쎄(APC)에서 매 시즌 꾸준히 출시하는 대표적인 데님 재킷입니다.제품명은 각각 ‘Veste(재킷)’, ‘Jean(데님)’, ‘Us(워싱)’을 의미하며, 말 그대로 워싱 처리된 데님 재킷이라는 뜻이죠. 일본산 데님 원단을 사용했고, 디자인은 3세대 리바이스 트러커 재킷을 모티브로 했습니다.사선으로 기울어진 플랩 포켓, 옆선에 숨겨진 사이드 포켓 등 디테일은 깔끔하지만 실용적입니다..
Polo Ralph Lauren 바이스윙 재킷 리뷰: 클래식한 감성의 간절기 윈드브레이커 클래식 아우터의 현대적 재해석폴로 랄프로렌의 바이스윙 재킷은 간절기 시즌, 특히 봄과 가을철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아우터입니다.클래식한 스윙탑 혹은 해링턴 재킷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절제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디테일이 두드러지지 않는 디자인 덕분에 자칫하면 ‘전형적인 중년풍 재킷’으로 보일 수 있으나,적절한 스타일링과 함께 착용했을 때는 폴로 랄프로렌 특유의 클래식하고 여유로운 무드를 잘 드러내는 아이템입니다.여행지에서 가볍게 걸치거나, 일상 속 편안한 외출용 아우터로도 높은 활용도를 보여줍니다. 바이스윙 재킷의 특징이 재킷의 가장 큰 특징은 Bi-Swing 플리킷입니다.등판 양쪽 어깨 뒤에 여유분을 준 절개 구조로, 팔을 앞으로 뻗는 동작이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이는 자전거를 타거나 ..
Blundstone 1910 리뷰: 클래식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첼시 부츠 재구매한 블런드스톤불필요한 신발을 정리하면서 한동안 잊고 있었던 블런드스톤이 최근 다시 떠올랐습니다.예전에는 600 모델을 소장하고 있었지만, 부츠나 구두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괜찮은 결정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쉬움이 남았던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신발을 거쳐 정리하다 보니, 블런드스톤의 활용성과 편안함이 다시금 필요하게 되었습니다.이번에 선택한 제품은 오리지널 라인업 중 하나인 1910 스틸그레이 모델입니다. 흔히 알려진 500이나 600 모델보다 한층 어두운 컬러감의 왁스드 스웨이드 소재로, 보다 클래식하면서도 차분한 인상을 주는 제품입니다. 1910 스틸그레이 모델의 특징 Blundstone 1910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춘 제품입니다..
Buzz Rickson 헤더 그레이 무지 스웻셔츠 리뷰: 빈티지 감성의 데일리 아이템 다시 꺼낸 스웻셔츠누구나 즐겨 입는 스웻셔츠이지만 지난 가을과 겨울 시즌, 니트웨어 위주로 스타일링을 했던 터라, 스웻셔츠는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옷장을 정리하며 오랫동안 입지 않았거나 후줄근해진 스웻셔츠들을 과감히 정리했고, 현재 옷장에는 버즈릭슨의 스웻셔츠만 남아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복각 스웻셔츠 중에서도 유명한 웨어하우스 제품보다 이 버즈릭슨 제품에 더 손이 자주 갑니다. Buzz Rickson BR65622 무지 스웻셔츠이 제품은 루프휠 방식으로 짜여진 원단을 사용해 클래식한 짜임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특히 다음과 같은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은은한 톤의 원단부드러운 내부 기모, 뛰어난 착용감앞면 V거셋 디테일로 목 늘어남 방지프린트 없는 심플한 디자..
Woolrich Arctic Parka 리뷰: 헤리티지 감성과 실용성의 균형 다시 찾게 된 클래식 파카겨울 아우터는 스톤아일랜드를 꽤 오랫동안 애용해오다가, 현재는 16FW David TC 패딩 하나만 남기고 대부분 정리한 상태입니다.이후로는 COS 울 코트, 유니클로 헤비 플리스 등 비교적 간결하고 실용적인 아우터들을 보유중입니다.그러던 중,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퍼 달린 파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멋이 있는 Woolrich Arctic Parka였습니다. 브랜드와 아이템의 역사Woolrich는 183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원래는 양모 제품을 생산하던 회사였습니다. 이후 ‘버팔로 체크 울 재킷’이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 헤리티지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이 Arctic Parka는 1970년대 초, 알..
COS 싱글 코트 리뷰: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필수 아이템 코트를 자주 입지 않는다면?코트를 자주 입지 않더라도, 겨울철 경조사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는 매 시즌 꼭 있기 마련입니다.특히 깔끔한 레귤러 핏의 검은색 싱글 코트는 최소한의 격식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옷장을 정리하면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COS의 울 싱글 코트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COS 코트의 특징디자인 및 실용성클래식한 디자인을 미니멀하게 재해석하여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실루엣.블랙 컬러, 울 혼방 소재, 레귤러 핏으로 다양한 스타일과 조화롭게 매칭 가능.절개와 재봉선을 최소화하여 세련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주머니 배치와 실용적인 디테일이 더해져 기능성도 갖춘 아이템.  사이즈 선택 및 핏사이즈 가이드38R 사이즈 착용 (평소 상의 97 정도 착용하는 기준..
팀버랜드 3eye 러거 보트슈즈 리뷰: 보트슈즈와 워크웨어의 만남 팀버랜드 3eye의 역사팀버랜드(Timberland)는 1970년대 후반 보트슈즈가 유행하던 시기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보트슈즈를 재해석했습니다. 기존의 보트슈즈보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워크 부츠 기술을 적용, 러거 아웃솔을 추가했으며, 2개의 슈레이스 홀이었던 기존 디자인에 하나를 더해 보다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도록 만들었습니다.이렇게 탄생한 3eye 보트슈즈는 클래식한 실루엣과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아메리칸 캐주얼, 프레피, 아이비, 뉴잉글랜드 스타일과 완벽한 조합을 이루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팀버랜드의 대표 제품 중 하나입니다.대표적인 컬러인 50005 버건디, 30003 브라운은 세일 없이도 꾸준히 판매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팀버랜드 3-eye 러거 보트슈..
폴로 랄프로렌 데님 셔츠 리뷰: 클래식한 데님 셔츠의 정석 제품 개요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의 데님 셔츠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을 갖춘 제품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옷장을 정리하면서 마땅한 데님 셔츠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몇 년 전 즐겨 입었던 폴로의 데님 셔츠를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이번에는 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위해 M 사이즈를 선택했으며, 적당한 두께와 부드러운 원단 덕분에 사계절 내내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폴로 데님 셔츠의 특징소재 및 착용감적당한 두께감으로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 사계절 활용 가능.부드러운 원단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며, 자연스러운 워싱이 돋보임.오래 착용해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디자인 및 핏커스텀 핏 M 사이즈 기준 정 100 사이즈 느낌.폴로의 슬림 핏 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