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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LVC 606 60년대 슬림한 LVC 60년대 리바이스 ​리바이스 청바지의 타임라인을 보면 크게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40년대 이전 워크웨어 성격이 강한 스타일. 세계 대전 전후로 보다 실용적으로 변한 디테일, 부자재등의 변화. 50년대부터 패션으로 많이 입어지면서 보다 슬림하고 웨어러블 하게 변화. 60년대 이후 특정 세대를 대변하게 되는 패션 아이콘으로의 변화 등이 있는데요. 그만큼 오랜 시간이 흐르며 원단, 부자재, 핏 등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변화되었습니다. LVC 606 리바이스 LVC 606은 1960년 당시 보다 슬림해진 핏과 부자재를 줄이는 등의 원가 절감을 반영합니다. 이는 기존 501과 다르게 젊은 세대를 위해 히든 리벳, 가죽 패치 등의 부자재를 줄이고 바텍, 종이 재질 패치로 처리하는 등 저렴하게 출시되었던..
크로켓앤존스 보스턴 페니로퍼 사이즈 선택?! 페니 로퍼 추천? 높은 퀄리티의 범용성 좋은 로퍼를 찾아 헤맸던 작년 어느 날. 로퍼 추천에 꼭 올라오던 크로캣 앤 존스의 보스턴을 구매했습니다. 당시는 한참 캐주얼한 구두와 가죽 제품에 빠져있던 때라 질 좋은 로퍼를 꼭 구매하고자 하는 생각이 커서 다양한 로퍼를 경험해봤습니다. 그중 소문대로 괜찮았던 크로켓 앤 존스의 보스턴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Crockett & Jones 크로켓 앤 존스(C.J.)는 1879년에 창립되어 5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전통의 영국 제화 브랜드로 기성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상급 소재와 퀄리티로 유명합니다. 전통적인 굿이어웰트 제법으로 주로 생산하며 영국 구두의 정석 같은 우아하고 단정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죽의 소재부터 부자재, 라스트까지 장인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캡틴 선샤인 5P 지퍼 프론트 데님 팬츠 캡틴 선샤인의 베이직한 데님 팬츠 ​좋은 소재와 원단을 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데일리 맨즈웨어 브랜드 캡틴 선샤인. (요즘 캡샤 무드에 빠졌습니다.) 여유 있고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일상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입기 좋은 옷을 만든다는 모토로 매니아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5P zipper font denim pants는 캡샤에서 나온 가장 베이직한 형태의 데님 팬츠로 매 시즌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5P 지퍼 프런트 데님 말 그대로 다섯 개의 포켓이 있는 지퍼 플라이 형태의 데님 팬츠로 베이직한 디자인입니다. 13.5 oz의 두께로 한 여름을 제외하면 언제든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해도 역시 여름엔 무리입니다.) 미국의 San Joaquin 면화를 사용해 오래된 구직기로 천천히 ..
레드윙 목토 1907 상남자 워크 부츠 진한 미국 감성 워크 부츠 레드윙 목토 목토(Moc-Toe) 부츠라고 하면 수년 전 셀비지 데님의 인기와 함께 매치하기 좋은 (지금은 한물 간?) 신발 정도의 이미지 인듯한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너도 나도 신던 목토 부츠가 언제부터인가 잘 보이지가 않는데요.. 개인적으로 리얼 미국 아재 느낌? 상남자 느낌의 부츠가 목토 부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레드윙의 목토 부츠는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진짜 일 할 때 신을법한 워크 부츠 같은 느낌이 드는 투박함이 느껴집니다. 셀비지 데님과 찰떡 같이 잘 어울리지만 목토 부츠는 치노팬츠나 스웻팬츠와도 잘 어울립니다. 어떤 바지와도 잘 어울리는 만큼 어떤 바지도 바로 워크웨어스럽게 만드는 신기한 부츠입니다. ​ ​ 레드윙 1907 목토 러프앤터프 1907 부츠..
웨어하우스 LOT401 빈티지 그래픽 스웻셔츠 빈티지 그래픽 스웻셔츠 빈티지한 그래픽 나염이 매력적인 스웻 셔츠로 과거 방식 그대로 만들어진 스웻에 과거 방식 그대로 나염된 그래픽이 인상적입니다. 요즘과는 다른 핏과 무드로 할아버지의 스웻셔츠를 물려받은 듯한 느낌이 드는 웨어하우스의 스웻 셔츠. 요즘의 스타일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평소 클래식한 캐주얼이나 아메카지를 좋아하신다면 구매해도 후회 없을 빈티지 퀄리티. ​ 평소 특정 로고나 심벌이 과하게 들어간 옷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래픽이나 로고가 부곽되는 옷을 좀 꺼려하는 편입니다. 특히 티셔츠나 맨투맨 이라 하는 스웻 셔츠가 그러한데 의미가 모호한 (잘 디자인 된) 텍스트 형태라면 괜찮지만 외국의 특정 단체나 소속의 로고 혹은 정치적이거나 사회 이슈 문구 같은 것이 프린팅 된 셔츠..
나이키 에어포스 1 영원한 스테디 스니커즈 나이키 에어포스 원 미국 대통령 전용기의 이름에서 따온 나이키의 에어포스 원은 1982년 농구화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출시 후 농구화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90년대 들어 농구화보다는 힙합 문화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지금은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분류되어 일상화, 패션화로 많이 신고 있습니다. 에어포스 원 크래프트 로우 에어포스 원은 실발 목 부분 높이에 따라 로우, 미드, 하이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대부분 로우가 인기가 많습니다. 기본 화이트, 블랙 컬러는 매년 출시되며 시즌에 따라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키의 대표 인기모델인 만큼 아티스트, 타 브랜드와 다양한 콜라보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에어포스 원 크래프트는 기존의 에어포스의 형태에 재질이 조금 다릅니..
바버 퀼팅 자켓 헤리티지 리더스데일 나이가 들수록 바버가 어울려진다 ​10년 넘게 입고 있는 저의 첫 바버 재킷인 리더스데일 네이비 컬러입니다. 처음엔 코디도 애매하고 특유의 핏 감이 본인과는 잘 어울리지 않아 그렇게 자주 입지는 않았는데요.. 점점 나이가 드니 이만큼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은 간절기 아이템도 없는듯합니다. 쌀쌀한 바람을 막아주는 간절기 아우터로 입기 좋으면서 편하고 멋스러운 재킷입니다. ​ 리더스데일 리더스데일은 바버의 상징적인 재킷 중 하나로 클래식한 코듀로이 칼라와 바버의 시그니처 다이아몬드 퀼팅 누빔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겉감과 누빔 속 충전재는 가볍고 견고한 폴리아미드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고 전면부 큼지막한 양 사이드포켓과 안쪽 지퍼로 된 포켓이 있어 수납이 용이합니다. 레이어드 하기 좋게 넉넉한 품을 갖고 있고 ..
레드윙 위캔더 라인 옥스퍼드 3302 현대적인 감각의 발 편한 레드윙! ​아이언 레인저, 목토 등 워크 부츠로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레드윙.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면 크게 두 가지 라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워크 부츠 본연의 기능성이 강조된 현대적인 워크 라인과 오래전부터 만들어져 온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헤리티지 라인. 위캔더는 헤리티지 라인에서 보다 편하고 가벼운 착용감으로 현대적인 느낌에 부합합니다. ​ Oxford 3302 스티치 다운 구조(스웨이드 처카 부츠나 데저트 부츠에서 많이 보이는..)의 캐주얼한 4홀 옥스퍼드 슈즈입니다. 마찰력과 내구성이 좋은 고무 아웃솔에 코르크 미드솔, 풀 그레인 호손 뮬 스키너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전 아이언레인저 8083에서 소개드렸던 호손 뮬 스키너 가죽은 통 가죽(Full grai..
버즈릭슨 BR 스웻 셔츠 복각 스웻에 대해 수준 높은 복각 브랜드 버즈릭슨 과거 세계대전 시 입었던 항공 재킷의 복각으로 유명한 버즈릭슨은 1993년부터 시작된 일본 브랜드입니다. 소재는 물론 부자재와 당시 자켓의 스펙까지 높은 복각률로 뛰어난 소재와 장인 정신으로 그대로 재현해 내 유명합니다. 버즈릭슨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패션 아이콘 스티브 맥퀸인데요. 브랜드명은 버즈릭슨 또한 스티브 맥퀸이 출연했던 영화에서 그가 맡았던 배역 인물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즈릭슨의 유명 제품을 보면 스티브 맥퀸이 실제로 입었던 옷을 그대로 복각해 낸 제품들도 몇 가지 있습니다. 각설하고, 이런 수준 높은 복각 브랜드인 버즈릭슨에서 나온 스웻 셔츠는 어떨까 하는 마음에(사실 다른 제품은 너무 비싸서 비교적 접근성이 좋..
듀테로 DTR ARMY 스웻 팬츠 여기 스웻 맛집! 스웻 맛집 듀테로 몇 년 전부터 잘 입고 있는 국내 브랜드 듀테로 제품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듀테로 과거 복식에 대한 고증을 기반으로 디텍터의 다양한 영감을 통해 옷을 만든다고 합니다. 특유의 낙낙한 핏과 괜찮은 만듦새로 입을 때마다 편해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스웻 셔츠나 팬츠는 두껍고 밀도 높은 원단의 짱짱함으로 세탁 후에도 형태가 꽤 잘 유지되는 편입니다. ​ 듀테로 ARMY 스웻 팬츠 팬츠류는 기장감이 그리 길지 않고 입었을 때 브랜드가 의도한 핏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제가 구매해 잘 입고 있는 듀테로의 ARMY 스웻 팬츠는 미 육군의 트레이닝 팬츠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낙낙하고 편한 실루엣에 주머니 밑으로 ARMY 나염이 되어 있습니다. 과하지 않고 디자인적으로도 괜찮은..
반스 아웃피터스 제대로 만든 스웻 셔츠 스웻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로 여름을 제외하고 데님만큼 가장 많이 입는 옷이 스웻 셔츠입니다. 스웻 셔츠가 원래 스포츠 의류로 시작한 만큼 착용감도 편하고 세탁도 용이한 점이 있고 특유의 편안하고 캐주얼한 무드가 단품으로 입어도 좋고 겨울 아우터에 이너로 입어도 좋은 만큼 활용도가 매우 높은 의류입니다. 셔츠 인기가 많은 요즘이지만 역시나 제대로 된 스웻 셔츠 몇 벌이면 옷장에 옷이 많을 필요가 없을 만큼 손이 제일 많이 가는 아이템입니다. 그러한 옷들이 몇 가지 있는데 오늘은 반스 아웃피터스의 스웻 셔츠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면포 도매상으로 시작한 반스 아웃피터스 1985년 설립된 Barns Outfitters는 일본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제작 방식을 토대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옷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제임스 메르디앙 사이즈 추천 마린룩의 완성 쌩젬 ​여름철 산뜻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하면 떠오르는 프랑스의 의류 브랜드 세인트 제임스 (Saint James). 세인트 제임스는 1885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방적 공장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방적 공장에서 생산한 작은 규모로 실을 판매하면서 몽 생 미셸 지역의 품질 좋은 양모를 이용해 품질 좋은 니트 재질 모자와 양말을 동네 잡화점에서 판매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자인 레옹 레갈레는 노르망디 선원들을 위한 양모 스웨터를 판매하면서 점점 명성과 인기가 얻었고 세대를 거듭하다 1956년 요트 대회 챔피언 에릭 타바를리가 경기 때마다 입던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큰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세인트 제임스의 주력 상품이 되었습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 1950년대와 1970년대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