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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졸루트710 - 화이트데님의 정석 가장 좋아하는 바지, 레졸루트 710제 블로그에서 동일한 제품에 대해 여러 번 포스팅했던 제품이 있는데, 바로 레졸루트710 데님 팬츠입니다. 중간에 공백기가 있기도 했지만 수년째 제 옷장에 중심이 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간 입어왔던 수많은 데님 팬츠 중 레졸루트710이 저의 체형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그럼 추천할만한가요? 물론 그렇습니다만.. 사람마다 어울리거나 선호하는 핏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추천이다라고는 못 하겠습니다. 수년째 입어오면서 느낀 점은, 튼튼하고 질 좋은 원단과 부자재. 그로 인해 오래 그리고 막 입고 편하게 세탁해도 유지되는 핏. 푸르게 변해가는 색감과 페이딩이 다른 데님 팬츠와 비교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710 화이트레졸루트는 항상 생지 혹은 원워시 제품만..
바버 인터내셔널 A7 - 진짜 멋있는 상남자의 아우터 평생 입기 좋은 바버, 그리고 인터내셔널 A7옷장을 정리하며 정말 내 곁에 오래 둘 물건들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이 옷을 10년 뒤, 20년 뒤에 입어도 입어질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우터 카테고리에서 살아남은 건 역시 바버입니다.사실 이 자켓은 워낙 유명한 아이템이라 설명이 더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어째서인지 최근 바버의 인기가 시들해진거 같습니다. 뷰포트와 더불어 바버의 상징같은 A7이 잘 보이지 않고 당근에서는 꿀매물들이 헐값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기회?) 근본, 모터싸이클 해리티지. 그리고 어마어마한 디테일남자의 옷은 단순합니다. 대부분의 기원이 밀리터리, 바이커들의 문화죠. 바버 A7은 1936년 던컨 바버가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위해 설계한 이후, 스티브 맥..
캡틴선샤인 트래블러 코트 - 네이비 클래식한 겨울철 아우터살짝 쌀쌀해지는 이맘때쯤 되면 한 번쯤은 찾아보시는 캡틴선샤인의 트래블러 코트입니다. 매 시즌 약간씩 리뉴얼되며 출시되는 대표 제품으로 이번에 소개할 트래블러 코트는 22FW 제품입니다.23 시즌부터 원단이 보다 얇아지고 (대신 더 부드럽고) 사이즈감도 달라졌다고 하니 이 부분은 참고해 주세요. 실제로 이후 제품은 저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겨울철 입는 코트는 두껍게 폭 감싸주는 느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트래블러 코트의 소재와 구조리버스 더블 클로스 멜튼 울 100% 소재로 부드럽지만, 만졌을 때 밀도감이 느껴집니다. 적당한 무게감에 표면의 결은 균일하고 매트한 편입니다.래글런 숄더, 소뿔 버튼, 큼지막한 두 개의 플랩 포켓과 작은 티켓 포켓이 있습..
리바이스 555 릴렉스 스트레이트 - 워시드 블랙 데일리 흑청 찾으신 분!?데님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사실 리바이스 현행 제품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데일리로 입기에 감성으로나 만족감으로 이만한게 또 없기도 합니다. 이번에 우연히 리바이스 매장에 들렀다가 생소한 555라인을 입어봤는데, 부츠에 매치하기 좋아보여 구매했습니다.제품번호는 000LO0033로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워시드 블랙' 컬러감입니다. 녹진하게 빠진 강한 워싱이 흡사 그레이진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에 반해 컨트라스트는 강하지 않아 의외로 또 점잖게 입어집니다.오랜 시간 입은 듯 자연스럽게 물이 빠진 흑청 스톤워시 계열로 빈티지한 느낌이며, 깔끔한 셔츠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범용성을 가집니다. 면 100% 탄탄한 느낌의 원단감을 주어 핏이 흐트러지지 않고 뚝 떨어지는 맛이..
버윅 5048 코도반 오피서 더비 슈즈 - 50족 한정 50족 한정 판매기존의 버윅 5341이 좋은 더비슈즈이긴 하지만 데일리로 신기엔 살짝 포멀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캐주얼한 검은색 더비를 찾고 있었는데, 알든 9901이 위시리스트에 있던 차에 마침 버윅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에서 50족 한정 판매 이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6.5 사이즈 마지막 한 족을 가까스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Rocado 사의 코도반 갑피와 250번 밀리터리 라스트, 비브람 아웃솔이 적용되어 보다 캐주얼하고 데일리로 활용하기 적합합니다. 코도반 더비 치고 저렴한 가격이라 편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0년대 오피서 슈즈버윅 5048은 40년대 미 해군 장교의 오피서 슈즈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엉덩이 T자형 패치, 6홀, 갑피의 더블 스티치, 비브람 아웃솔로 내구..
리얼시몬스 고트스킨 A2 재킷 리뷰 - 데일리 가죽 재킷의 정석 중국 가죽 브랜드 리얼 시몬스, 생각보다 괜찮다리얼시몬스(Real Simons)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중국발 가죽 전문 브랜드인데, 작년 타오바오 광군제 세일 때 고트스킨 A2 재킷을 구매했습니다.이 옷을 구매하기 한 달 전쯤 같은 브랜드의 30년대 스타일 가죽 재킷(멀홀랜드 스타일)을 사서 한동안 매일 입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도가 높아서 이번엔 A2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주문부터 배송까지 약 1주일 소요됐고, 결론은 마음에 듭니다.A2 재킷 고민 중이신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래요. 브레이크인 필요 없는 편안한 착용감제가 지금껏 입어본 가죽 재킷 중 가장 편한 착용감이었습니다.보통 가죽 재킷은 처음 며칠은 뻣뻣해서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고트스킨 A2는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입어도..
알든 9695f 페니로퍼 블랙 - 소프트 카프와 플렉시블 레더 솔로 편한 로퍼 착용감과 감성의 균형이 좋은 로퍼그동안 다양한 로퍼를 신어왔습니다.여러 브랜드를 시도해봤지만 결국 현재까지 남은 건 하나도 없었어요.사이즈 미스, 어색한 주름, 코디의 한계, 착화감 문제까지… 결국 “로퍼는 내 발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전부 정리했습니다.그런데도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면 또 로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이번에는 ‘정말 오래 신을 수 있는 편한 로퍼 하나만 남기자’는 생각으로 알든 9695F를 선택했습니다. 소프트 카프 & 플렉시블 레더 솔알든 9695f는 소프트 카프 레더에 플렉시블 레더 솔이 적용된 버전입니다.유연한 가죽창이 적용되어 처음부터 잘 구부려집니다.고무솔처럼 푹신한 느낌은 아니지만, 레더솔 특유의 단단하면서 오래 신어도 무리가 없는 편안함이 특징입니다.소프트 카프 가죽은 유..
R.M. Williams 크래프트맨 첼시 부츠 – 체스트넛 R.M. WilliamsR.M. Williams는 고급스러운 실루엣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첼시 부츠 브랜드입니다.1932년, 호주 아웃백의 장인 레지널드 머레이 윌리엄스가 거친 환경에서도 견고하고 편한 부츠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브랜드.9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정신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컴포트 크래프트맨R.M. Williams의 대표작인 컴포트 크래프트맨(Comfort Craftsman)은 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품고 있습니다. 1. 원피스 어퍼(One-piece Upper)갑피 전체를 한 장의 가죽으로 제작해 봉제선이 최소화되고 실루엣이 깔끔합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발에 맞게 늘어나며 착용감이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2. 컴포트 솔 & 유리섬유 쉥크직접 제작한 고무..
레드윙 8092 옥스포드 목토 – 오로 레거시 Red Wing 8092 Oxford Moc Toe875의 무드를 그대로 갖춘 로우컷 부츠, 레드윙 8092 옥스포드 목토입니다.예전 875(8EE)는 몇 번의 착용 후 헐거워졌고, 특히 넓은 힐 컵 덕분에 들뜸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이번에는 같은 오로 레거시 가죽으로 제작된 옥스포드 버전으로 새로 들였습니다.6인치 목토와 무드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팬츠 밑단에 자연스럽게 덮이면 거의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여름철에는 반바지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습니다.마침 팩토리 세컨드(factory second)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직구할 수 있어, 좋은 타이밍에 영입했습니다. 팩토리 세컨드란?레드윙의 팩토리 세컨드는 외관상 미세한 하자가 있는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라인입니다.박스에는 ..
레드윙 벡맨 9423 엑스칼리버 블랙 Red Wing Beckman 9423창립자의 이름을 딴 레드윙의 대표 모델, 벡맨(Beckman).한동안 단종되었다가, 조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예전에 블랙 체리 컬러의 페더스톤 가죽 버전을 신었었는데, 이번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소재와 라스트를 적용하며, ‘벡맨’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엑스칼리버 가죽 & 224 라스트기존의 페더스톤 레더 대신 엑스칼리버(Excalibur) 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스무스 피니시 레더 특유의 부드러움과 은은한 광택이 첫인상부터 다릅니다.라스트는 8번에서 224번으로 변경되어 앞코 라인이 낮고 슬림합니다.덕분에 전체적으로 조금 더 드레시한 인상이 강해졌습니다.세부적으로는 스피드 후크, 타슬란 레이스, 플랫 왁스 슈레이스, 그리고 파우치 구성이 포함됩니다..
리오파 독일군 스니커즈 – 라이트 브라운 1980년대 독일군 체육관 트레이너에서 출발한 디자인군용 스니커즈였지만, 지금은 그 어떤 캐주얼 슈즈보다 클래식하고 세련된 실루엣.플로렌스산 스무스 레더와 부드러운 스웨이드가 만나, 빛에 따라 은은하게 다르게 보이는 색감의 조화.얄쌍한 단화 형태로 단정하면서도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디자인과 활용도가 큰 장점인 독일군 스니커즈로우 컷 실루엣, 아치 서포트 없는 평평한 구조, 착용감은 편하고 유연하지만 낮은 아웃솔로 인해 오래 신으면 발이 아프기는 합니다.특히 라이트 브라운 컬러는(라이트 브라운 컬러가 명칭이긴 한데 꽤나 어두운 브라운입니다) 스니커즈지만 구두처럼 깔끔하고, 어느 룩에나 잘 스며듭니다. 사이즈는 주의가 필요합니다표기된 수치보다 길이가 여유 있는 편이지만, 신발 자체는 낮고 얄쌍하게 ..
J.M. Weston 641 Golf – 커피 그레인 레더, 단 하나의 구두를 고른다면 프랑스 리모주에서 1891년 시작된 브랜드, J.M. Weston.굿이어 웰트에 프렌치 감성을 입혀 프랑스 장인 200여 명이 손으로 완성하는 구두.단단하고 고밀도인 가죽,무채색보다 더 깊이 있는 브라운 톤,그리고 잘 정돈된 쉐잎.641 Golf는 이름처럼 1950년대 골프 슈즈였다고 합니다.지금은 프렌치 스타일을 대표하는 클래식 더비로 대표적인 캐주얼 U팁 디자인 입니다. 컬러와 소재 선택제가 선택한 모델은 커피 컬러 그레인 레더 버전.스크래치에 강하고 관리가 쉬운 텍스처, 그리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갖춘 가죽입니다.어쩌면 U팁, 그레인 레더 조합은 클래식 구두를 처음 신는 분들께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형태일지도 모르겠습니다.고무 아웃솔 덕분에 미끄러움이나 아웃솔 내구성에 대한 부담도 덜하고, 무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