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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 가먼츠 스냅 버튼 후드, 헤비 플리스 래글런 후디 엔가의 후드는 뭐가 다르지? 뉴욕 기반,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후드 스웻입니다. 네펜데스의 '다이키 스즈키' 가 전개하는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클래식한 미국식 캐주얼을 독특한 감성으로 재해석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후드 스웻은 베드포드 재킷과 FA 팬츠 등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대표적인 제품은 아니지만 엔가 특유의 재해석이 돋보입니다. ​ 스트링 대신 스냅 버튼?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스웻 후드는 독특한 변형이 있습니다. 바로 흔히 볼 수 있는 후드를 여밀수 있는 끈 대신 스냅 버튼이 두개 달려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편리하고 독특한 실루엣으로 연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엔가 답게 클래식한 후드 스웻의 디테일을 볼 수 있는데요. 복각 스웻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긴 소매 시보리와 ..
쏘로굿 Thorogood 포스트맨, 착용감 좋은 미국 더비 슈즈 Thorogood, Made In USA 쏘로굿은 1892년부터 워크부츠를 생산해 온 미국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는 한때 셀비지 진 붐이 일면서, 쏘로굿의 목토 (Moc toe) 워크 부츠가 큰 유행이었습니다. 미국 내 유수의 부츠 브랜드 중 하나로 미국 생산을 고집하며 좋은 착용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Postman 쏘로굿의 포스트맨 (Postman)은 이름처럼 우편 배달부를 위한 신발로 만들어졌습니다. 동명의 레드윙 포스트맨처럼 미국 우편인증(USPS)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레드윙과 쏘로굿 두 포스트맨을 모두 경험해봤지만 착용감 만큼은 쏘로굿이 월등히 좋았습니다. 만듦새나 어퍼의 퀄리티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착용감 하나로 모든게 용서되는 깔끔한 더비 슈즈입니다. 다소 아쉬운 가죽 퀄리티..
오피신 제네랄 트러커 재킷, 이 브랜드를 아시나요? 클래식 기반의 프렌치 컨템포러리 오피신 제네랄 (Officine Generale) 이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아직 많은 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벨티드 피에르 팬츠'가 그나마 알려진 편입니다. 클래식에 기반한 아이템을 프랑스 특유의 감성으로 미니멀하면서 요즘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무드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컨템포러리 무드의 A.P.C. 라고 느껴집니다. 좋은 소재와 편안한 실루엣,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범용성이 큰 강점인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LF몰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피신 제네랄 Officine Generale 오피신 제네랄은 2012년 Pierre Mahéo에 의해 창립된 프랑스 브랜드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습니다. 캐주얼 워크웨어 등 클래식..
브룩스브라더스 1818 퍼티그, 클래식 하고 웨어러블한 팬츠 여름에 입기 좋은 소재의 퍼티그 팬츠 ​요즘 인기가 많은 퍼티그 팬츠는 사실 오래전 작업자들이 입던 작업복으로 클래식한 브랜드에서는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오어 슬로우, 엔지니어드 가먼츠 등 미국의 클래식 복식을 오마주하는 일본의 브랜드에서 꾸준하게 판매하고 있고 인기도 많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브랜드인 브룩스 브라더스도 마찬가지인데요. 국내에서는 라이센스 제품도 많고 이마저도 판매 중인 제품이 한정적입니다. 1818 브룩스브라더스의 퍼티그 팬츠 브룩스브라더스의 창립연도인 1818에서 따온 라인으로 브룩스브라더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의류가 많이 나옵니다. 아마 퍼티그팬츠도 매시즌 출시하는 아이템일거에요. 시즌마다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이지..
할리오브스코틀랜드 쉐기독 니트 추천!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 니트 감성 그대로... ​최근 몇 년 동안 니트 추천하면 곧잘 눈에 띄는 할리오브스코틀랜드(Harley of Scotland)의 쉐기독 니트입니다. 1929년 스코틀랜드 북부에서 탄생한 할리오브스코틀랜드는 스코틀랜드 전통 스웨터 제작 방식인 홀가먼트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거칠지만 따뜻한 양모에 특유의 기모감으로 클래식하면서 가볍고 따뜻합니다. ​홀가먼트 방식 - 통으로 한번에 짜내 팔이나 몸통에 봉제선이 없어 편한 착용감과 특유의 핏감이 특징입니다. 쉐기독 니트 울 원단 표면을 긁어 기모 처리를 한 방식으로 헤어리하면서 도톰하게 부푼 느낌입니다.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하고 가벼우면서 따뜻합니다. 한 가지 색깔이라도 다양한 컬러감의 원사가 짜여 오묘한 색감을 보..
알든 Alden 975 코도반 블러처 미국적인 클래식 롱윙 더비 슈즈 왜인지 요즘 핫한 알든 Alden은 사실 1884년 부터 시작된 가장 미국적인 클래식한 제화 브랜드입니다. ​아메카지, 아이비, 클래식 캐주얼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두하면 빠지지 않는 알든은 특유의 캐주얼한 쉐잎과 (클래식 기반 다른 브랜드의 구두에 비해)편한 착용감으로 꾸준하게 인기가 좋습니다. 오래된 역사에 비례해 다양한 제품이 많지만, 그중 호윈(Horween)사의 최상급 말 엉덩이 가죽을 사용한 코도반 제품, 알든의 #8 버건디 컬러는 대체할 만한 대안이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를 사용한 플레인 더비 슈즈 형태의 990, 9901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975는 990과 같은 라스트와 베이스에 한껏 멋을 낸 풀 브로그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버즈릭슨 오리지널 스펙 치노, 치노 팬츠 추천 과거의 아카이브를 통해 만들어진 치노 팬츠 ​버즈릭슨은 클래식한 워크 웨어, 밀리터리를 기반으로 한 아메카지 스타일의 브랜드로, 복각 제품이나 재해석한 제품들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일본 브랜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소개했던 스웻 셔츠를 잘 입으면서 좋은 기억이 있는데요. 치노 팬츠 추천하면 꼭 언급되는 버즈릭슨의 오리지널 스펙 치노 팬츠를 구매해 봤습니다. 특색 있는 브랜드 중 간혹 대표 제품 외에 이러한 베이직 라인이 막상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버즈릭슨은 베이직 라인도 가격적으로나 만듦새가 꽤나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퀄리티는 차치하고 나서 원단과 핏, 오래 착용하였을 때 주는 만족감이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 오리지널 스펙 치노 팬츠 보통 아메카지 일본 브랜드에서 출시하..
타이온 필드 재킷 TAION CR-10, 간절기 아우터 강추 꾸준하게 입기 좋은 남자 간절기 아우터 추천 바로 이전에 소개했던 타이온 경량 패딩에 이어 필드 재킷 CR-10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타이온은 Basic 경량 패딩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아우터도 몇 가지 있는데요. 그중 CR-10이란 이름의 이 재킷은 필드 재킷을 모티브로 한 미드 기장의 아우터로 단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경량 패딩과 결합하면 초겨울까지도 입기 좋았습니다. 필드 재킷? 마운틴 파카? 필드 재킷은 흔히 이야기하는 야상 즉 야전 상의로 군복에서 유래했습니다.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덮개가 있는 큼지막한 포켓이 여러 개 달린 게 일반적입니다. 산악용 파카인 마운틴 파카는 필드 재킷에서 변형된 형태로 보다 기능적으로 따뜻하고 가볍게 만들어지거나 후드의 형태와 조임 등이 조금 더 실용적이라 할 ..
그라미치 ST 울 블렌드 팬츠, 겨울에 입는 그라미치 동계에 입기 좋은 울 블렌드 소재의 그라미치 팬츠 캐주얼한 옷을 주로 입다 보니 바지는 보통 면 소재의 데님이나 치노를 즐겨 입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울 이나 플란넬, 플리스처럼 입기에도 보기에도 따뜻한 원단의 옷을 좋아하는데요. 이때 입기 좋은 울 소재의 팬츠 중 하나가 그라미치의 울 블렌드 팬츠입니다. 그라미치 특유의 캐주얼 하면서 편안한 무드에 따뜻한 울 블렌드 소재로 겨울 착장에 잘 어울립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가랑이 부분 가젯 디테일이나 위빙벨트, 런닝맨 로고 등 기존의 그라미치 팬츠의 요소는 모두 포함됩니다. ​ 그라미치 ST 울 블렌드 그라미치 ST 팬츠는 그라미치의 가셋 디테일, 위빙 벨트 등 기존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한 채 넓지도 좁지도 않은 무난한 스트레이트한 핏 감입..
엔지니어드 가먼츠 버킷햇, 깊고 특이한 실루엣의 벙거지 깊은 버킷햇 추천. 잘못 쓰면 걸인 모드 가능 요즘 머리를 기르고 있어 평소보다 모자를 즐겨 쓰고 있습니다. 거지존에 막 들어간 참이라 베이스볼 캡을 쓰면 모자 아래로 삐져나오는 머리 떄문에 더 지저분해 보이는데요. 그나마 버킷햇이 나은듯하여 평생 안 쓰던 버킷햇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버킷햇도 깊이, 챙의 길이, 소재, 실루엣에 따라 낚시꾼, 걸인, 아주머니 등 다양하게 보일 수 있구나를 느끼고 있는데요. 그중 자칫 걸인 모드 되기 쉬운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버킷햇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 버킷햇의 특징 상당히 깊고 챙도 긴 편이라 시야를 많이 가립니다. 그래서 처음엔 상당히 어색했는데 덕분에 귀까지 덮을 수 있어 바람을 막아줘 따뜻하네요.. 앞부분 챙이 뒤보다 길고 뒤통수 부분은 위로..
타이온 TAION 버튼 다운 크루넥 경량 패딩 강추! 이너 패딩에 진심인 TAION 2016년 설립된 타이온(TAION)은 주로 이너 다운을 전개하고 있으며 브랜드명은 일본어로 '체온'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이너 다운과 리버시블, 패딩 팬츠, 패딩 셔츠 등 이 있으며,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신기한 기능의 제품까지 경량 패딩에 진심인 브랜드입니다. 타이온의 경량 패딩은 고밀도의 나일론(420T) 원단을 사용하고 충전재로 덕 다운을 사용합니다. 실용적이며 소재와 디테일이 확실히 좋습니다. 크루넥 버튼 다운 경량 패딩 타이온의 Basic 라인으로 남녀 공용으로 출시되었으며 단품 혹은 아우터의 이너로 입기 좋은 경량 패딩입니다. 발수 가공을 거친 고밀도 나일론 원단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입니다. 덕 다운 충전재가 쓰였으며 솜털 95% 깃털 5% 필파워..
제이엠 웨스통 J.M. Weston 180 구매 가이드 프렌치 스타일의 잘 만든 로퍼 1891년부터 100년을 훌쩍 넘긴 프랑스의 제화 브랜드 J.M.Weston. 뛰어난 장인 정신과 독보적인 프랑스식 우아함이 돋보이는 브랜드 입니다. 정교한 만듦새와 훌륭한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죽 밑창으로 제작되는 컬렉션은 전통 신발 제조 기술을 사용하여 리모주(Limoges) 단일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J.M.Weston의 신발은 장인에 의해 제작되며 한 켤레를 제작하는데 보통 2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모델별로 가죽 재단, 갑피 스티칭, 밑창 재단, 수작업 마감 등 150가지가 넘는 공정이 필요합니다. 외피와 밑창은 물론 눈에 띄지 않는 카프 스킨 안감, 가죽 보강재 등까지 세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80 페니로퍼 J.M.W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