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옷 이야기

(142)
그라미치 ST 울 블렌드 팬츠, 겨울에 입는 그라미치 동계에 입기 좋은 울 블렌드 소재의 그라미치 팬츠 캐주얼한 옷을 주로 입다 보니 바지는 보통 면 소재의 데님이나 치노를 즐겨 입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울 이나 플란넬, 플리스처럼 입기에도 보기에도 따뜻한 원단의 옷을 좋아하는데요. 이때 입기 좋은 울 소재의 팬츠 중 하나가 그라미치의 울 블렌드 팬츠입니다. 그라미치 특유의 캐주얼 하면서 편안한 무드에 따뜻한 울 블렌드 소재로 겨울 착장에 잘 어울립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가랑이 부분 가젯 디테일이나 위빙벨트, 런닝맨 로고 등 기존의 그라미치 팬츠의 요소는 모두 포함됩니다. ​ 그라미치 ST 울 블렌드 그라미치 ST 팬츠는 그라미치의 가셋 디테일, 위빙 벨트 등 기존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한 채 넓지도 좁지도 않은 무난한 스트레이트한 핏 감입..
엔지니어드 가먼츠 버킷햇, 깊고 특이한 실루엣의 벙거지 깊은 버킷햇 추천. 잘못 쓰면 걸인 모드 가능 요즘 머리를 기르고 있어 평소보다 모자를 즐겨 쓰고 있습니다. 거지존에 막 들어간 참이라 베이스볼 캡을 쓰면 모자 아래로 삐져나오는 머리 떄문에 더 지저분해 보이는데요. 그나마 버킷햇이 나은듯하여 평생 안 쓰던 버킷햇을 몇 개 구입했습니다. 버킷햇도 깊이, 챙의 길이, 소재, 실루엣에 따라 낚시꾼, 걸인, 아주머니 등 다양하게 보일 수 있구나를 느끼고 있는데요. 그중 자칫 걸인 모드 되기 쉬운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버킷햇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 버킷햇의 특징 상당히 깊고 챙도 긴 편이라 시야를 많이 가립니다. 그래서 처음엔 상당히 어색했는데 덕분에 귀까지 덮을 수 있어 바람을 막아줘 따뜻하네요.. 앞부분 챙이 뒤보다 길고 뒤통수 부분은 위로..
타이온 TAION 버튼 다운 크루넥 경량 패딩 강추! 이너 패딩에 진심인 TAION 2016년 설립된 타이온(TAION)은 주로 이너 다운을 전개하고 있으며 브랜드명은 일본어로 '체온'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이너 다운과 리버시블, 패딩 팬츠, 패딩 셔츠 등 이 있으며,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신기한 기능의 제품까지 경량 패딩에 진심인 브랜드입니다. 타이온의 경량 패딩은 고밀도의 나일론(420T) 원단을 사용하고 충전재로 덕 다운을 사용합니다. 실용적이며 소재와 디테일이 확실히 좋습니다. 크루넥 버튼 다운 경량 패딩 타이온의 Basic 라인으로 남녀 공용으로 출시되었으며 단품 혹은 아우터의 이너로 입기 좋은 경량 패딩입니다. 발수 가공을 거친 고밀도 나일론 원단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입니다. 덕 다운 충전재가 쓰였으며 솜털 95% 깃털 5% 필파워..
제이엠 웨스통 J.M. Weston 180 구매 가이드 프렌치 스타일의 잘 만든 로퍼 1891년부터 100년을 훌쩍 넘긴 프랑스의 제화 브랜드 J.M.Weston. 뛰어난 장인 정신과 독보적인 프랑스식 우아함이 돋보이는 브랜드 입니다. 정교한 만듦새와 훌륭한 소재를 사용해 신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죽 밑창으로 제작되는 컬렉션은 전통 신발 제조 기술을 사용하여 리모주(Limoges) 단일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합니다. J.M.Weston의 신발은 장인에 의해 제작되며 한 켤레를 제작하는데 보통 2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모델별로 가죽 재단, 갑피 스티칭, 밑창 재단, 수작업 마감 등 150가지가 넘는 공정이 필요합니다. 외피와 밑창은 물론 눈에 띄지 않는 카프 스킨 안감, 가죽 보강재 등까지 세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80 페니로퍼 J.M.Westo..
엔지니어드 가먼츠 퍼티그 팬츠, 잘 설계된 하나의 작품 현대적으로 잘 설계된 퍼티그 팬츠 네펜데스의 다이키 스즈키(Daiki Suzuki)에 의해 1999년 뉴욕에서 태어난 엔지니어드 가먼츠. 아메리칸 캐주얼과 클래식한 복식을 현대적으로 잘 설계해 10년 전에도 10년 후에도 유행에 구해 받지 않을 옷들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금은 생뚱맞을 수 있는 (이유있는)요소들이 잘 조합되어 부담스러울 것 같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는 룩이 장점입니다. 특히,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레이어드에 큰 장점이 있는데요. 아메카지 스타일 혹은 같은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제품들과 상성이 좋습니다. 아메카지 필수템 퍼티그 팬츠? 이름 그대로 작업복이 원형이 된 워크 웨어로 큼지막한 사이드포켓과 덮개가 달린 백 포켓이 특징. 넉넉하고 편한 핏과 허리춤을 조일 수 있는 사이드 어저스트..
APC 다니엘라 토트백, 일상 생활 실용적인 쇼퍼백 아페쎄 데님 소재로 만든 데일리 토트백 다니엘라 좋아하는 아페쎄의 데님 소재로 만든 토트백 다니엘라. 평소 가방을 즐겨 들진 않지만 외출 시 이런 저런 잡동사니를 넣고 다니기 위해 구매해 2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처음엔 생지 데님 원단 특유의 단단함으로 각이 사는 느낌이었는데 사용할 수록 자연스럽게 늘어지면서 워싱이 진행됩니다. 아 물론, 특유의 감성은 덤. 사이즈 tip 오늘 보여드리는 다니엘라는 라지 사이즈로 깊이 14cm, 손잡이 28cm, 높이 36cm, 너비 59cm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요. 작은 사이즈도 있는데 이건 활용과 취향의 영역인듯합니다. 다니엘라 라지 사이즈는 보통의 남자가 어깨에 걸기에도 그냥 들고 다니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경년 변화와 데님의 에이징 다니엘라는 대략 2~3년..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불변의 극강 데일리 슈즈 꾸준한 인기의 좀비 같은 스니커즈 아디다스의 스탠 스미스는 지금껏 세 켤레 정도 꾸준히 신었습니다. (솔직히 최근엔 잘 안 신긴 해요..) 일단 값이 싸고 무난한 착용감에 범용성 좋은 디자인으로 여기저기 신기 좋지만 또 그만큼 별다른 재미는 없는 느낌.. 스탠 스미스보다 더 좋은 착용감이나 더 특색 있는 디자인, 특정 무드를 주는 신발은 많아 그리 자주 신지는 않지만 다양한 스타일과 바지와 좋은 조합을 보여주는, 항상 기본은 하는 스니커즈라고 생각합니다. 스탠 스미스의 스탠 스미스 60년대 출시되어 동명의 테니스 선수의 이름을 따왔으며 1990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큰 인기로 인해 다양한 베리에이션 버전이 출시되었으나 (역시 근본) 화이트 컬러에 뒤 축 녹색 가죽 덧댐..
파타고니아 플란넬 셔츠, 따뜻하고 감성까지 챙겼다! 편하고 기능적이며 감성까지 겸비한 플란넬 셔츠 ​파타고니아(patagonia)는 197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본 쉬나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대표적인 슬로우 패션 브랜드로 유명하며 옷을 사지 말라는 캠페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만큼 튼튼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생산하는데 주력하며 재활용 소재와 더불어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연구를 하는 브랜드입니다. 플리스 소재의 재킷이 유명하고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감성템으로 많이 입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이런 기업 정신과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미국에선 금융인과 IT 화이트칼라 사무직이 많이 입는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 & 플란넬 셔츠 겨울이면 생각나는 포근한 모 질감의 플란넬은 특정 원단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
APC 뉴 스탠다드 진 돌고 돌아 아페쎄? Jean Standard 요즘은 다소 시들하긴 하지만 쁘띠, 쁘띠뉴 스탠다드 핏으로 국내에서 셀비지 데님의 붐을 일으켰던 APC 데님. 쁘띠 시리즈는 특유의 색감과 슬림하고 깔끔한 핏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아페쎄의 쁘띠 스탠다드 그 이전에 스탠다드 핏이 있었습니다. 데님에 진심인 APC의 시그니처 핏으로 (물론 이 제품이 원류는 아니고 모델명과 핏 감이 조금씩 조정되었습니다.) APC 데님 특유의 색감과 핏,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핏 감은 어떨까? 레귤러 핏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유행하는 레귤러 핏보다 슬림 합니다. 보통 밑 위 길이에 무릎단부터 스트레이트 핏이며 생지 특유의 뻣뻣함과 광택이 도는 짙은 네이비 컬러가 특징입니다. 딱 붙지 않고 어느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새 제품 치..
뉴발란스 574 레거시 네이비, 클래식과 비교 사? 말어? 긴가민가 1년째.. 드디어 구매한 레거시 ​몇몇 뉴발란스를 신어 오면서 가장 잘 신었던 건 574와 1400 정도입니다. 밑창이 갈리고 어퍼가 헤지고 빈티지를 넘어 아 이건 아니다 싶을 때까지 잘 신었는데요. 편한 착화감으로 특유의 귀엽고 캐주얼한 실루엣이 2~30대 시절 데일리로 신기에 참 좋았습니다. 재작년쯤 문득 뉴발란스가 다시 신고 싶어서 찾아보다 유행인 99x 시리즈 대신 574 그레이 컬러를 구매해 잘 신고 있습니다. 1400은 예전에 구매했을 때보다 가격이 너무 올랐고 사실 574와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받지 못했고 또 574가 워낙 저렴해서.. ​ 클래식? 레거시? 뉴발란스 레거시는 기존 574에 비해 소재나 디테일이 업그레이드된 라인으로 보다 ..
마르셀 주카 미니멀한 무드의 요즘 감성 더비 슈즈 Marsèll 마르셀 (Marsèll)은 200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된 가죽 제화 브랜드입니다.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가죽을 활용한 신발과 가방 등을 만들어 출시, 판매하고 있는데요. 예술과 디자인, 공연, 전시 등의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며 흔하지 않은 독특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눈에 띕니다. 그들의 아이콘 디자인 슈즈는 블랙과 화이트로만 선보여지며 가죽의 질감과 소재, 어퍼의 실루엣과 밑창의 형태는 요즘의 미니멀한 무드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세련되며 고급스럽고 아티스틱한 가죽 공방 같은 느낌이 드는 브랜드입니다. 훌륭한 착용감과 요즘 무드의 더비 슈즈 ​구두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불편한 건 아무래도 '자주' 안 신게 됩니다. 클래식하고 정형화된 구두는 뭔가 차려..
부테로 카레라 크랙 화이트&블랙 추천하는 이유 부테로 Buttero 카레라 1974년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역에서 시작된 제화 브랜드 부테로. 부테로는 3대째 이어져 가족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인 정신과 좋은 소재를 이용해 퀄리티 높은 신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상급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사용해 신발 제작의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원래는 부츠를 위주로 만들다가 2000년대 들어 퀄리티 높은 스니커즈를 만들면서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로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카레라(Carrera)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로 캐주얼과 포멀에 모두 적절히 어울리는 밸런스가 특징입니다.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쉐잎과 좋은 착용감으로 부테로의 대표 인기 상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벼운 고무 소재의 비브람 아웃솔이 특징이며 이를 제외한 모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