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이야기 (142) 썸네일형 리스트형 닥터마틴 1461 3홀 나파 더비 슈즈 캐주얼 근본! 닥터마틴 1461 더비 슈즈 락시크, 영국 서브컬처의 하나로 대표되는 닥터 마틴. 8홀 부츠인 1460과 더불어 닥터마틴의 상징적인 1461입니다. 1461은 1460이 출시된 이듬해인 1961년에 탄생하여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3홀 더비 슈즈 형태로 캐주얼한 착장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범용성이 큰 장점입니다. 닥터마틴의 대표 모델답게 1461은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라스트가 좀 더 얄쌍하고 아웃솔, 스티치까지 모두 검은색인 모노, 닥터마틴 특유의 광택감과 굵게 잡히는 주름의 스무스, 무광의 부드러운 나파가 있으며 외에도 에나멜 페이턴트 모델 등등이 있습니다. 스무스? 나파? 그중 나파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착용감 때문입니다. 닥터마틴이 길들이기 어려운 이유가 코팅된 스무스 가죽의 단단함이 .. 캡틴 선샤인 KAPTAIN SUNSHINE 좋은 품질과 무드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과거의 아카이브를 좋은 원단과 현대적 감각으로 만들어내는 일본 의류 브랜드 캡틴 선샤인(KAPTAIN SUNHINE)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캡틴 선샤인은 2013년 신스케 코지마(Shinsuke Kojima)가 일본 도쿄를 베이스로 론칭하였습니다. 브랜드명과 로고는 모험과 탐험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여행과 옷을 좋아하던 창립자 신스케 코지마의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 효고현 출신의 신스케 코지마는 패션 잡지 편집자 경험을 살려 디자이너로 변신합니다. 2002년 의류 브랜드 웨스트 트와이스를 거쳐 2013년 독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캡틴 선샤인을 시작하게 됩니다. 일본과 전 세계의 헤리티지 의복에 깊고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던 그는 과거의 의류에 잘 어울리면서 좋.. 클락스 Clarks 요즘 대세? 스테디?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데저트 부츠로 유명한 200년의 역사를 가진 신발 브랜드 클락스(Clarks)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클락스는 1825년 잉글랜드 남서부 작은 마을에서 제임스 클락(James Clark)과 사이러스 클락(Cyrus Clark)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초기에 작은 작업장에서 남는 양가죽 조각을 이용해 슬리퍼를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 가내 수공업 수준으로 가죽을 직접 제작해 슬리퍼를 만드는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천천히 성장하였습니다. 나무로 신발 라스트를 만들었고 수제 작업으로 신발을 하나하나 만들어 당시로선 흔하지 않은 작업 방식이었습니다. 클락스가 대중에 큰 인지도를 얻게 된 시작은 1950년 데저트 부츠(Desert Boot)가 탄생하면서부터 입.. 파라부트 Paraboot 좋은 구두로 가는 시작점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좋은 품질과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꾸준하게 사랑받는 프랑스의 신발 브랜드 파라부트(Paraboot)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파라부트는 1878년, 알프스 기슭의 작은 마을 이세르(Izeaux)에서 레미 알렉시스 리샤르(Rémy Richard)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신발 공장에서 일 하던 레미 리샤르는 대도시의 신발공이 자신과 자신의 상사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신발을 들고 파리로 오게 되고 몇몇 주요 고객에서 신발을 판매하면서 1908년부터는 직원을 고용하기 시작합니다. 전 세계를 돌며 각종 박람회에 참석하던 레미는 1926년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착용하는 고무 부츠에 집중합니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고무를 집중적.. 리바이스 LVC 빈티지 데님 팬츠 입문! 리바이스 LVC?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리바이스 안에서도 인기가 많은 복각 라인 리바이스 LVC(Levi's Vintage Clothing)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리바이스 LVC는 리바이스(Levi Strauss & Co.)의 라인업 중 하나로, 과거 리바이스가 제조한 고전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현대에 재현한 컬렉션을 말합니다. LVC는 전통적인 리바이스 제품의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고, 전 세계적으로 패션 열풍이 뒤섞이고 미래지향적인 트렌드에 대해 새롭게 해석하고자 합니다. LVC는 특히 19세기와 20세기 초반에 생산된 오리지널 리바이스 제품들을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자수가 들어간 워크 웨어, 빈티지 워싱, 오래된 재료와 제조 방식을 사용하여 과거의 .. 세인트 제임스 Saint James 마린룩의 대명사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마린룩의 대명사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로 유명한 프랑스 의류 브랜드 세인트 제임스(Saint James)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9세기에 시작된 이 브랜드는 오랜 세월 동안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제시하며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명실상부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세인트제임스의 시작은 18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세인트제임스 마을의 시장이었던 레옹 레갈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입 창출을 위해 'Mouling du Prieur'라는 이름의 방적 공장을 설립합니다. 몽 생 미셸만 부근 소금 목초지에서 기른 양의 양모로 품질 좋은 실을 생산해, 니트 모자나 양말 등을 만드는 동네 잡화점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 유니클로 UNIQLO 모두의 라이프 웨어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합리적이고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니클로(UNIQLO)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유니클로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SPA (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스타일로 패션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984년에 야나이 타다시(Tadashi Yanai)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아시아 최대의 패션 리테일 그룹 "Fast Retailing"의 회장이자 CE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타다시는 혁신과 고품질을 중시하는 비전을 가지고 유니클로를 창립하였으며,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이끄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 브랜드는 오랜 세월.. 아페쎄 A.P.C. 프렌치 시크와 미니멀리즘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미니멀리즘의 대명사 프랑스 의류 브랜드 A.P.C. (Atelier de Production et de Création)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페쎄는 1987년 알제리 출생 프랑스인 장 뚜이뚜(Jean Touitou)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디자인 분야에서의 열정과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아페쎄의 비전을 현실화시켰습니다. 브랜드를 설립할 때부터 "클래식하면서 현대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며, 심플한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에 집중했습니다. 트렌디함을 넘어서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그의 미니멀한 디자인 철학은 아페쎄의 특징적인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페쎄는 그 독특한 스타일과 높은 품질로 패션 업계에서 두.. 뉴발란스 New Balance 알고보면 클래식?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하고 무엇보다 편한 운동화를 만드는 미국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뉴발란스는 190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회사의 창립자인 윌리엄 J. 라일리(William Jay Riley)는 처음에는 발에 장애가 있거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화를 만들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아치 서포트 및 다양한 신발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운동화 분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뉴발란스는 항상 기능성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뉴발란스라는 브랜드 명칭은 "불균형한 발에 새로운 균형을 창조한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러닝화를 만들기 시.. 리바이스 Levi's 데님 팬츠의 시작 청바지=리바이스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청바지의 역사 그 자체인 리바이스(Levi'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리바이스는 1853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독일 출신 이민자인 리바이 슈트라우스(Levi Strauss)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딴 리바이스 청바지는 금광에서 일을 하는 작업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직물과 텐트를 팔던 리바이스는 질기고 내구성 좋은 데님 원단으로 바지를 만들어 당시 광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871년에는 힘을 받아 떨어지기 쉬운 주머니 모서리에 구리 리벳을 덧대는 특허를 냈습니다. (리벳을 처음 개발한 사람은 제이콥 데이비스라는 사람으로 당시 특허낼 돈이 없어 리바이스에 이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리벳을 단 데님 원단의 내구.. 닥터 마틴 Dr.Martens 락시크와 영국의 서브컬쳐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디자인과 내구성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패션 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영국의 신발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닥터마틴은 독일의 의학박사이자 군의관 출신은 클라우스 메르텐스(Klaus Märtens)에 의해 1947년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1945년 스키를 타던 도중 발목을 다치게 되었고 기존의 부츠가 맞지 않아 새로운 부츠를 개발하게 됩니다. 기존의 가죽 형태 혹은 딱딱한 고무 아웃솔이 아닌 타이어에 사용되던 합성고무 밑창을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룩셈부르크 출신의 허버터 펑크(Herbuert Funck)와 함께 새로운 신발을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듬해인 1948년 영국의 기업에 특허와 상표권이 인수되어 영국 회사가.. 폴로 랄프로렌 Polo Ralph Lauren 아메카지 입문자여! 아메리칸 캐주얼과 스타일의 황제 랄프 로렌 안녕하세요. OKJK입니다. 오늘은 아메리칸 캐주얼의 상징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폴로 랄프 로렌(이하 폴로라고 하겠습니다.)은 유대인 출신 이민자였던 랄프 로렌에 의해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랄프 로렌은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점원으로 일 하던 시절 자신이 만든 넥타이가 성공을 거두자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하게 됩니다. 처음엔 자체 공장도 없이 외주로 옷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영세 사업체였지만 클래식하고 우아한 스타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그 후 랄프 로렌은 안경, 향수, 가구까지 선보이며 비지니스를 성공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이 거대해진 브랜드 안에는 수많은 라인이 존재하지만..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